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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버깅은 코드를 쓰는 일과 방향이 반대입니다. 쓰기는 가능한 것을 하나 만들어 내는 일이고, 디버깅은 가능한 것들을 하나만 남을 때까지 지우는 일입니다. 이 글은 디버깅이 왜 검증 비용이 비싼 쪽에 남는지, 반증 가능한 가설을 어떻게 문장으로 쓰는지, 시스템을 계층으로 잘라 절반씩 좁히는 절차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재현되지 않는 문제를 재현 대신 관측으로 공략하는 법을 다룹니다. 같은 연차에서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지는 능력이 왜 하필 이것인지도 함께 설명합니다. 비싸게 남는 기술 시리즈의 2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