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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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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절을 못 해서 캘린더가 남의 부탁으로 가득 찬 사람,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라는 평판과 맞바꾼 피로를 안고 사는 사람을 위한 글입니다. 착함과 경계선 없음은 다르다는 것, 거절이 관계를 해치기는커녕 지속 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죄책감을 줄이는 거절의 문장들과 부탁을 바로 받지 않는 버퍼의 기술, 그리고 경계선을 세울 때 찾아오는 불편함을 통과하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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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살아온 사람일수록 멈추는 법을 모릅니다. 번아웃은 게으름의 반대편에서 오는 병이기 때문입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정의한 번아웃의 세 가지 신호를 살펴보고, 쉼을 사치가 아니라 일의 일부로 되돌리는 방법, 그리고 회복기에 스스로에게 건네야 할 말들을 정리했습니다. 지금 지쳐 있는 분이라면, 이 글은 해야 할 일 목록이 아니라 쉬어도 된다는 허락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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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과 비교하는 마음은 끄려고 해도 꺼지지 않습니다. 비교는 인간의 기본 인지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비교 자체가 아니라, SNS 시대의 비교가 구조적으로 불공정한 게임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사회 비교 이론의 렌즈로 왜 우리는 늘 편집된 최고점과 나의 평균을 비교하게 되는지 살펴보고, 비교를 끄는 대신 방향을 바꾸는 법 — 어제의 나, 과정 지표, 나만의 종목 정의 — 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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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람을 끄고도 침대에서 나오지 못하는 날, 해야 할 일을 알면서도 몸이 움직이지 않는 날이 있습니다. 그런 날을 의지력의 실패로 읽으면 자책이 시작되고, 자책은 에너지를 더 빼앗습니다. 이 글은 그런 날을 다르게 읽는 법을 제안합니다. 신호로서의 무기력, 전부 아니면 전무 사고 깨기, 10분 버전과 최소 하루 설계, 그리고 정말 쉬어야 하는 날을 구분하는 법까지 —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을 위한 사용 설명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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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에는 멀쩡하다가 눕기만 하면 걱정이 쏟아지는 밤이 있습니다. 그것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밤의 뇌가 걱정을 다루기에 가장 불리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반추와 걱정의 심리학을 바탕으로, 생각을 멈추려는 싸움 대신 쓸 수 있는 도구들 — 걱정 시간 정하기, 머리 밖으로 꺼내 적기, 인지 셔플, 날숨 호흡 — 을 처방전처럼 정리했습니다. 오늘 밤 바로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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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수한 날, 우리는 가장 아픈 말을 자신에게 합니다. 친구에게라면 절대 하지 않을 말들을요. 자기연민 연구의 개척자 크리스틴 네프가 정리한 세 가지 요소(자기 친절, 보편적 인간성, 마음챙김)를 통해, 자신에게 친절한 것이 왜 자기합리화나 나태가 아니라 회복과 성장의 조건인지 살펴봅니다. 자기비판이 채찍이라는 오래된 믿음과 헤어질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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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계발서의 단골 처방인 감사 일기의 출처는 2003년 에먼스와 매컬러프의 축복 세기 실험입니다. 매주 감사한 일 다섯 가지를 적은 그룹은 골칫거리를 적은 그룹보다 더 행복했고, 운동을 더 했고, 잠까지 더 잘 잤습니다. 다만 후속 메타분석이 말하는 효과 크기는 광고보다 겸손합니다. 원 논문의 세 실험을 차례로 읽고, 과장 없이 남는 것(작지만 값싸고 안전한 개입)과 효과를 높이는 조건, 그리고 시들지 않게 쓰는 법까지 정리한 시리즈 완결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