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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바이마르에서 문을 열고 1933년 나치의 압력으로 닫힌 바우하우스는 딱 14년 존재했습니다. 학생 수는 늘 수백 명 규모였고, 건축과는 개교 8년이 지나서야 생겼으며,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유명한 강관 의자가 아니라 벽지였습니다. 예비과정과 공방 체계,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가 사실 루이스 설리번의 말이라는 점, 여성 학생들이 직조 공방으로 몰릴 수밖에 없었던 구조, 폐교가 만든 역설적 세계화까지 짚고 — 미니멀리즘이 늘 옳은가라는 반론과 함께, 주변 사물 하나에서 형태의 이유를 역산하는 관찰법으로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