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교육부가 집에서 쓴 시험 과제에 구두 방어를 의무화하는 즉시 조치를 내놓았습니다. 글을 쓰는 비용이 0에 가까워지면 제출물만으로는 아무것도 알 수 없게 되고, 평가는 산출물에서 저자성의 증거로 옮겨갑니다. 발표된 조치가 정확히 무엇이고 세 가지가 각각 무엇을 노리는지 원문 그대로 정리한 뒤, 이 논리를 채용 과제와 코드 리뷰에 옮길 때 어디까지가 성립하고 어디서 깨지는지를 구분해 적었습니다.
"능력은 변한다고 믿으면 성적이 오른다"는 성장 마인드셋은 교육계를 휩쓴 만큼 과장도 많았습니다. 이 글은 출발점인 1998년 뮬러와 드웩의 칭찬 실험(머리를 칭찬받은 아이는 왜 쉬운 문제를 고르게 되나)을 원 논문 기준으로 복원하고, 효과가 없다는 메타분석과 1만 2천 명 규모의 2019년 네이처 국가 실험까지 따라갑니다. 결론은 양쪽 진영 모두를 불편하게 합니다. 효과는 실재하지만 작고, 대신 아주 쌉니다.
무언가를 배우는 기술 자체는 배울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능동 회상, 분산 학습, 교차 연습, 유창성 착각, 정교화, 메타인지, 잠과 기억 공고화를 인지과학 근거에 맞춰 살펴보고, 대중적으로 과장된 주장은 어디에서 갈라지는지 짚은 뒤, 이 모두를 하나의 실천 루틴으로 엮습니다.
오늘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학교의 모습은 사실 산업화 시대의 발명품입니다. 대량 교육의 기원부터 인쇄술과 도서관, 인터넷과 MOOC를 거친 지식의 민주화, 블룸의 2-시그마 문제와 개인화 학습, 그리고 교육에서의 AI가 지닌 진짜 가능성과 진짜 위험까지, 배움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차분히 짚어 봅니다.
책장이 판단의 뼈대를, 영상이 그 뼈대 위의 살을 만든다면, 팟캐스트는 그 살 위에 흐르는 혈관이다. 출근길·산책길·설거지하면서 흘려듣는 사이에 업계의 맥박이 머리에 새겨진다. 이 글은 2026년 5월 기준으로 일급의 신호를 주는 팟캐스트를 카테고리별로 큐레이션한다. Latent Space·Changelog·JS Party·Software Engineering Daily·Pragmatic Engineer·No Priors·Dwarkesh Patel·Acquired·Lenny's Podcast·Lex Fridman·Decoder·Stratechery·20VC, 그리고 한국 개발자 팟캐스트(개발자 라디오·나는프로그래머다·이재석의 코드씹기·요즘IT 라디오)까지. 각 팟캐스트에 대해 어떤 신호를 주는가, 누구에게 맞는가, 어디부터 듣기 시작하는가를 정리한다.
책장이 판단의 뼈대라면, 영상·강의는 그 뼈대 위에 살을 붙이는 도구다. 2026년에는 무료 MOOC·유료 부티크 플랫폼·AI 코튜터·YouTube 강의·고전 강연이 한 화면 안에서 만난다. 이 글은 그 화면을 정리한다. Frontend Masters·Egghead·Pluralsight·Coursera·edX·fast.ai·Hugging Face Learn·deeplearning.ai·Boot.dev 같은 플랫폼과, Fireship·ThePrimeagen·Theo·Continuous Delivery·Lex Fridman 같은 채널, 그리고 Rich Hickey·Bret Victor·Joe Armstrong의 다시 봐도 좋은 강연까지 도메인별로 큐레이션한다. 가격·강점·맞는 사람을 한눈에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