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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 캐싱의 캐시 읽기는 입력 가격의 10분의 1입니다. 그런데 그게 청구서를 90% 깎아 주지는 않습니다. Anthropic이 자기 문서에 올려 둔 계산 예제를 그대로 따라가면, 캐시가 완전히 걸린 상태에서도 총액은 0.705달러에서 0.525달러로 25.5%만 줄어듭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 할인은 그 항목에 쓰는 돈의 비율만큼만 청구서를 줄이고, 출력 토큰이 이미 비용의 60%를 먹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할인율을 나열하는 대신 청구서를 직접 계산합니다. 캐싱의 손익분기점(몇 번 읽어야 본전인지), 캐시가 아예 안 걸리는 최소 토큰 수, Batch API의 50%가 진짜인 이유와 24시간 만료라는 대가, 동기 호출로 배치 가격을 받는 Flex, 토크나이저 세대가 다르면 per-token 가격 비교가 무의미해지는 함정, 그리고 공급자마다 갈리는 롱 컨텍스트 할증까지 — 모든 숫자는 2026년 7월 17일에 각 공급자의 공식 가격표에서 직접 가져왔고, 가격은 자주 바뀌므로 반드시 직접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