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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gn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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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AI 앞에서 가장 먼저 집어 드는 질문은 "이것에 의식이 있는가"입니다. 가장 어려운 질문이고, 아마 가장 쓸모 있는 질문은 아닙니다. 이 글은 그 질문을 닫지 않은 채로 옆에 두고, 관찰 가능한 것부터 시작합니다. 도구가 문장으로 답하기 시작했을 때 무엇이 달라졌는지, 의인화가 왜 시스템이 아니라 우리에 대한 사실인지, 엘리자 효과가 보여 주는 것과 보여 주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답이 어느 쪽이든 달라지지 않는 하나의 비대칭에 대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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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산기를 쓰면서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은 없는데, AI가 써 준 문서를 보낸 뒤에는 대부분 조금 찜찜해합니다. 그 비대칭이 이 글의 질문입니다. 오프로딩이 순수한 이득인 영역, 실제로 능력을 깎는다고 측정된 영역, 그리고 지금 대부분의 지식노동이 놓여 있는 애매한 중간을 나눠 봅니다. 항공 분야의 자동화 의존 연구는 통념과 다른 것을 발견했고, 자동화 편향 연구는 훈련으로 막히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지루함을 맡기는 것과 판단을 맡기는 것이 왜 다른 종류의 결정인지, 그리고 지금 세대가 넘기는 능력에 대해 우리가 아직 무엇을 모르는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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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키모에게는 눈을 가리키는 단어가 수백 개라던가, 어떤 언어에는 시간이 없다던가 —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는 이야기는 매혹적인 만큼 과장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사피어-워프 가설의 강한 버전이 왜 무너졌는지(호피어 신화와 에스키모 어휘 소동), 그리고 2000년대 이후 색깔 지각, 공간 방향, 문법적 성 실험들이 어떻게 약한 버전을 되살렸는지 정리합니다. 결론: 언어는 사고의 감옥이 아니라 습관입니다. 그리고 외국어 학습이 곧 사고의 확장인 이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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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력은 타고나는 고정된 재능이 아니라,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생물학의 조합입니다.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 간격 효과, 인출 연습(테스트 효과), 기억의 궁전, 그리고 수면과 기억 응고화까지 — 기억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고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를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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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쓰는 언어가 우리의 생각을 빚어낼까? 한때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는 강한 주장이 풍미했지만, 지금은 그보다 온건한 그림이 자리 잡았다. 색 어휘, 공간과 시간 표현, 다국어 화자의 사고를 둘러싼 연구를 따라가며, 언어가 사고에 미치는 영향의 진짜 크기를 균형 있게 가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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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기는 타고나는 능력이 아니라 뇌가 새로 발명한 곡예다. 글자를 의미로 바꾸는 뇌의 문자 상자에서 출발해, 눈의 도약과 멈춤, 문자의 발명사, 아이가 읽기를 배우는 과정, 묵독과 속독의 진실, 깊은 읽기와 디지털 읽기의 차이, 그리고 읽기가 공감을 키우는 방식까지 따라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