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의 Haskell은 더 이상 "박사학위 받은 사람들이 논문 쓰려고 쓰는 언어"가 아니다. GHC 9.10(2024년 5월)과 9.12(2024년 12월)로 컴파일러는 한 단계 더 빨라졌고, GHCup이 공식 권장 설치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Stack과 Cabal 3.14 사이의 선택이 단순해졌다. IHP가 Rails 같은 풀스택 경험을 제공하고, Servant가 타입드 HTTP API의 표준이 되었으며, Effectful이 mtl 스타일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ORM은 Persistent / Beam / Esqueleto, 파서는 Megaparsec, JSON은 Aeson, 테스트는 hedgehog / tasty / hspec, 그리고 Liquid Haskell의 refinement types와 Hasktorch의 머신러닝까지. Pandoc은 여전히 John MacFarlane이 들고 가고, Cardano는 IOHK가 운영하며, GitHub은 Semantic으로 Haskell을 프로덕션에 쓴다. 이 글은 그 모든 조각을 한 페이지에 모은 2026년판 모던 Haskell 지도다.
함수형 프로그래밍이라는 말로 묶이지만 실제로는 ML 가문, Haskell 가문, BEAM 가문, Lisp 가문, 그리고 신생 라인이 따로 산다. 2026년 5월 기준으로 각 진영이 누구 손에 살아 있고 무엇이 자라며 무엇이 시드는지, 한 권으로 펼쳐 보는 메타 서베이. Jane Street의 OCaml 5 전면 전환, Mercury와 Standard Chartered의 Haskell, Elm 0.19의 멈춤과 Lamdera 분기, Gleam 1.16, Roc의 0.1.0 마일스톤, Unison 1.0, Lean 4의 수학 증명·시스템 언어 양다리, Effect-TS가 fp-ts를 흡수한 사건까지 — 신생 스타트업이 2026년에 함수형 언어를 고르는 게 합리적인가 비합리적인가에 대한 솔직한 답.
React Hooks, Redux, RxJS, Swift, Rust, Kotlin이 공유하는 한 가지 — 함수형 프로그래밍의 철학. 1930년대 Church의 람다 계산법이 어떻게 2020년대 분산 시스템의 신뢰성으로 이어지는지, Monad가 왜 어렵고 왜 필요한지, Erlang/Elixir가 어떻게 99.9999999%(nine nines) 가용성을 만드는지 — 범주론 없이 실무 관점에서 추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