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g는 여전히 1.0이 아니다. 2025년 3월에 풀린 0.14는 컴파일 속도와 빌드 시스템을 갈았고, async/await는 재설계를 위해 일시적으로 빠져 있다. 그런데 그 미완성 상태에서도 Bun(Jarred Sumner) · TigerBeetle · Ghostty(Mitchell Hashimoto) 같은 굵직한 프로덕트가 Zig로 출하되고 있다. 이 글은 Andrew Kelley의 비전, 0.14의 실체, 0.15/1.0 로드맵, Zon 매니페스트, build.zig, zig cc, comptime, allocator-aware 프로그래밍, ZLS, 그리고 Roc까지 — 2026년 5월 시점의 Zig 생태계를 한 번에 본다.
2026년 메인스트림 언어 너머의 풍경을 본다. Crystal·Pony·Mojo·Carbon·Hare·Roc·Vale·Virgil·Gleam·Grain·Chapel·Inko·Hylo·Austral·Odin·Jai·V·Wuffs·Mun·Beef까지 — 각 언어의 설계 철학, 메모리 모델, 동시성 모델, 생태계, 채용 시장, 한국·일본 커뮤니티, 그리고 '왜 굳이 니치 언어를 쓰는가'까지 22장으로 풀어낸다.
함수형 프로그래밍이라는 말로 묶이지만 실제로는 ML 가문, Haskell 가문, BEAM 가문, Lisp 가문, 그리고 신생 라인이 따로 산다. 2026년 5월 기준으로 각 진영이 누구 손에 살아 있고 무엇이 자라며 무엇이 시드는지, 한 권으로 펼쳐 보는 메타 서베이. Jane Street의 OCaml 5 전면 전환, Mercury와 Standard Chartered의 Haskell, Elm 0.19의 멈춤과 Lamdera 분기, Gleam 1.16, Roc의 0.1.0 마일스톤, Unison 1.0, Lean 4의 수학 증명·시스템 언어 양다리, Effect-TS가 fp-ts를 흡수한 사건까지 — 신생 스타트업이 2026년에 함수형 언어를 고르는 게 합리적인가 비합리적인가에 대한 솔직한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