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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구를 잘 쓴다는 말은 무엇을 맡겼고 결과를 어떻게 판정했는지를 빼면 아무것도 뜻하지 않습니다. 이 글은 위임 가능성을 난이도가 아니라 검증 비용으로 가르는 기준, 맡기기 전에 네 줄로 적는 위임 카드, 결과를 받은 뒤 읽는 순서를 바꾸는 검증 절차, 그리고 생산성이 오히려 떨어지는 네 가지 패턴을 다룹니다. 무작위 대조 실험과 대규모 개발자 설문에서 나온 숫자를 인용하되 그 숫자가 무엇을 말하지 않는지도 함께 적었습니다. 특정 제품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비싸게 남는 기술 시리즈의 8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