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ublished on
로맨스는 결말이 정해져 있는 유일한 대중 장르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약점이 아니라 독자와 맺은 계약입니다. HEA와 HFN이라는 장르 규약, 파멜라 레지스가 정리한 여덟 요소와 그중 핵심인 장벽, 에너미즈 투 러버즈부터 계약연애까지 다섯 패턴이 만드는 서로 다른 긴장, 교차 시점이 표준이 된 이유, 오해로 만든 갈등이 무너지고 가치관 충돌이 버티는 까닭까지 정리했습니다. 오만과 편견이 이백 년째 구조 교과서인 이유와 한국 로맨스 판타지의 변형도 함께 다룹니다. 어떤 작품의 결말도 밝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