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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의성어·의태어 완전 정복 — ぎこぎこ, わくわく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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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일본어를 어느 정도 공부한 분이라면 만화나 드라마, 일상 회화에서 이런 표현을 한 번쯤 만나 보셨을 겁니다. きらきら 빛나는 별, わくわく 설레는 마음, どきどき 뛰는 심장, つるつる 미끄러운 바닥. 교과서 문법은 다 외웠는데 정작 이런 말들이 나오면 사전을 찾아도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노마토페(オノマトペ), 즉 의성어와 의태어입니다. 일본어는 세계 언어 중에서도 오노마토페가 유난히 발달한 언어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일본어에는 4천 개 이상의 오노마토페가 존재한다고 하며, 일상 회화의 상당 부분이 이 표현들로 채워집니다. 특히 아이에게 말을 걸 때, 요리 프로그램에서 식감을 묘사할 때, 만화에서 효과음을 표현할 때 오노마토페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이 글에서는 일본어 오노마토페의 세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개념 분류부터 시작해 형태 패턴, 주제별 대량 표현표, 문법적 활용, 그리고 한국어 의성어·의태어와의 비교까지 다룹니다. 다 읽고 나면 わくわく하는 마음으로 일본어 오노마토페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오노마토페란 무엇인가

오노마토페(オノマトペ)라는 말 자체는 프랑스어 onomatopée에서 온 외래어입니다. 영어의 onomatopoeia와 어원이 같으며, 그리스어로 "이름을 만든다"는 뜻입니다. 일본어에서는 학술적으로 이것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합니다.

세 가지 분류

일본어 오노마토페는 전통적으로 다음 세 가지로 나눕니다.

분류일본어읽는 법의미예시
의성어擬音語ぎおんご (gion-go)실제 소리를 흉내낸 말わんわん (멍멍), ざあざあ (주룩주룩)
의성어(생물)擬声語ぎせいご (gisei-go)생물의 울음소리를 흉내낸 말にゃあにゃあ (야옹), こけこっこー (꼬끼오)
의태어擬態語ぎたいご (gitai-go)상태나 모습을 소리처럼 표현한 말きらきら (반짝반짝), つるつる (미끌미끌)
의정어擬情語ぎじょうご (gijou-go)마음의 상태나 감정을 표현한 말わくわく (두근두근), いらいら (짜증나는 모양)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擬音語(gion-go)는 무생물이 내는 소리, 擬声語(gisei-go)는 사람이나 동물이 내는 소리, 擬態語(gitai-go)는 소리가 나지 않는 상태나 모습, 擬情語(gijou-go)는 마음속 느낌을 나타냅니다. 학자에 따라 擬声語를 擬音語에 포함시키기도 하고, 擬情語를 擬態語에 포함시키기도 하므로 크게 소리 계열과 상태 계열 두 가지로 이해해도 무방합니다.

왜 일본어에 오노마토페가 발달했나

일본어에 오노마토페가 유난히 많은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설명이 있습니다. 하나는 일본어 동사 자체가 비교적 추상적이어서, 구체적인 뉘앙스를 오노마토페로 보충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웃다"라는 뜻의 笑う(warau) 하나로는 어떻게 웃는지 알 수 없지만, にこにこ笑う (생글생글 웃다), げらげら笑う (껄껄 웃다), くすくす笑う (킥킥 웃다)처럼 오노마토페를 붙이면 웃음의 종류가 선명해집니다. 이런 표현력 덕분에 오노마토페는 일본어의 핵심 어휘로 자리잡았습니다.

형태 패턴 이해하기

오노마토페를 무작정 외우기보다 형태 패턴을 알면 훨씬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같은 어근이라도 어떤 형태를 취하느냐에 따라 뉘앙스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형태 패턴

패턴 이름형태뉘앙스예시
반복형 (ABAB)두 음절 반복반복되는 동작, 지속되는 상태きらきら, どきどき, わくわく
촉음형 (っ)어중에 작은 つ순간적이고 날카로운 느낌ぴったり, きっぱり, ばったり
어미 り형끝에 り한 번의 완결된 동작, 여운ゆったり, にっこり, しっかり
발음 ん형끝에 ん울림이 남는 느낌ずどん, がくん, ぽかん
장음형 (長音)끝을 길게길게 이어지는 느낌ざあ, すうっ, ふわあ

반복형 ABAB

가장 기본적이고 흔한 형태입니다. 두 음절짜리 어근을 두 번 반복합니다. わくわく, どきどき, きらきら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반복은 곧 지속이나 여러 번 일어나는 동작을 나타냅니다. きらきら는 별이 계속 반짝이는 모습, どきどき는 심장이 계속 뛰는 모습을 표현합니다.

촉음형 っ

어근 안에 작은 つ(촉음)가 들어가는 형태입니다. 촉음은 소리를 순간적으로 멈추게 하므로 날카롭고 순간적인 느낌을 줍니다. 같은 어근 ばら를 놓고 보면, ばらばら(뿔뿔이 흩어진 모양)와 ばったり(딱 마주치는 모양)는 뉘앙스가 완전히 다릅니다. ぴったり는 딱 맞는 느낌, きっぱり는 단호하게 끊는 느낌을 줍니다.

어미 り형

끝에 り가 붙는 형태입니다. 한 번의 완결된 동작이나 그 여운을 나타냅니다. にっこり(방긋 한 번 웃는 모습), ゆったり(느긋한 모습), しっかり(확실한 모습) 등이 있습니다. 반복형 にこにこ가 계속 웃는 모습이라면, り형 にっこり는 한 번 방긋 웃는 순간을 포착합니다.

발음 ん형

끝에 ん(발음)이 붙는 형태로, 여운이 울려 퍼지는 느낌을 줍니다. ぽかん(멍하니 입을 벌린 모습), がくん(갑자기 꺾이는 모습), ずどん(묵직하게 떨어지는 소리) 등이 있습니다.

장음형 長音

모음을 길게 늘이는 형태입니다. 소리나 상태가 길게 이어지는 느낌을 줍니다. ざあ(비가 세차게 오는 소리), すうっ(스르르 들어가는 모습), ふわあ(하품하며 늘어지는 모습) 등이 있습니다.

주제별 오노마토페 대사전

이제 실제로 자주 쓰이는 오노마토페를 주제별로 정리하겠습니다. 표를 보면서 소리 내어 읽어 보시면 몸으로 익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감정과 마음 상태 (擬情語)

오노마토페읽는 법의미예문 뉘앙스
わくわくwaku-waku설레고 기대되는 모양소풍 전날의 두근거림
どきどきdoki-doki긴장하거나 설레서 심장이 뛰는 모양고백 직전의 떨림
いらいらira-ira짜증나고 초조한 모양줄이 안 줄어들 때
そわそわsowa-sowa안절부절 못하는 모양결과 발표를 기다릴 때
うきうきuki-uki신나고 들뜬 모양여행 가방을 쌀 때
くよくよkuyo-kuyo사소한 일에 끙끙 앓는 모양지난 실수를 곱씹을 때
はらはらhara-hara조마조마한 모양아슬아슬한 경기를 볼 때
うっとりuttori넋을 잃고 황홀해하는 모양아름다운 풍경 앞에서
むかむかmuka-muka화가 치밀거나 속이 메스꺼운 모양무례한 말을 들었을 때
ほっとhotto안도하는 모양시험이 끝났을 때

상태와 성질 (擬態語)

오노마토페읽는 법의미예문 뉘앙스
きらきらkira-kira반짝반짝 빛나는 모양밤하늘의 별
つるつるtsuru-tsuru미끌미끌 매끄러운 모양갓 닦은 마룻바닥
ぼこぼこboko-boko울퉁불퉁하거나 부글부글 끓는 모양구멍 난 도로
ふわふわfuwa-fuwa폭신폭신 가벼운 모양갓 구운 빵
ぬるぬるnuru-nuru미끈미끈 끈적한 모양물이끼 낀 돌
さらさらsara-sara보송보송 매끄러운 모양잘 마른 모래
べたべたbeta-beta끈적끈적 들러붙는 모양손에 묻은 꿀
ぴかぴかpika-pika번쩍번쩍 광이 나는 모양새 구두
もちもちmochi-mochi쫄깃쫄깃한 모양갓 지은 떡
かちかちkachi-kachi딱딱하게 굳은 모양얼어붙은 얼음

소리 (擬音語·擬声語)

오노마토페읽는 법의미예문 뉘앙스
ざあざあzaa-zaa비가 세차게 오는 소리장대비
がたがたgata-gata덜컹덜컹 흔들리는 소리낡은 창문
ごろごろgoro-goro천둥이 우르릉거리거나 뒹구는 소리먼 천둥
わんわんwan-wan개가 멍멍 짖는 소리강아지
にゃあにゃあnyaa-nyaa고양이가 야옹 우는 소리새끼 고양이
こつこつkotsu-kotsu또각또각 두드리는 소리구두 굽 소리
ぱちぱちpachi-pachi짝짝 박수치거나 타닥타닥 타는 소리모닥불
ごくごくgoku-goku벌컥벌컥 들이키는 소리물 마시기
ぐうぐうguu-guu쿨쿨 코 고는 소리깊은 잠
ぴんぽんpin-pon딩동 초인종 소리방문객

움직임과 동작 (擬態語)

오노마토페읽는 법의미예문 뉘앙스
うろうろuro-uro정처 없이 서성이는 모양길을 잃은 사람
ふらふらfura-fura비틀비틀 흔들리는 모양어지러울 때
てくてくteku-teku터벅터벅 꾸준히 걷는 모양먼 길을 걷기
すたすたsuta-suta성큼성큼 빠르게 걷는 모양서두르는 걸음
のろのろnoro-noro느릿느릿 굼뜬 모양정체된 차량
ぐるぐるguru-guru빙글빙글 도는 모양회전목마
ばたばたbata-bata허둥지둥 분주한 모양아침 출근 준비
こそこそkoso-koso몰래몰래 숨어서 하는 모양비밀 이야기
ぴょんぴょんpyon-pyon깡충깡충 뛰는 모양토끼
よろよろyoro-yoro휘청휘청 쓰러질 듯한 모양지친 걸음

식감 표현 (음식·요리)

오노마토페읽는 법의미예문 뉘앙스
さくさくsaku-saku바삭바삭한 식감튀김옷
ぱりぱりpari-pari파삭파삭 얇게 바삭한 식감김, 과자
とろとろtoro-toro걸쭉하게 녹는 식감반숙 계란
しゃきしゃきshaki-shaki아삭아삭한 식감신선한 채소
ぷりぷりpuri-puri탱탱한 식감새우
こってりkotteri진하고 기름진 맛돈코쓰 라멘
あっさりassari담백하고 깔끔한 맛소금 라멘
ほくほくhoku-hoku포슬포슬 따뜻한 식감갓 삶은 감자

통증과 신체 감각

오노마토페읽는 법의미예문 뉘앙스
ずきずきzuki-zuki욱신욱신 쑤시는 통증두통
ちくちくchiku-chiku따끔따끔 찌르는 통증목이 아플 때
ひりひりhiri-hiri화끈거리며 쓰라린 느낌햇볕에 탄 피부
がんがんgan-gan지끈지끈 심하게 울리는 통증숙취 두통
くらくらkura-kura어질어질 현기증 나는 느낌일어설 때
ぞくぞくzoku-zoku오싹오싹 소름 돋는 느낌감기 기운

문장 속에서 사용하기

오노마토페를 표로 외웠다면, 이제 실제 문장에서 어떻게 쓰는지 알아야 합니다. 오노마토페는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문장에 들어갑니다.

と를 붙여 인용·부사적으로 쓰기

가장 흔한 방식은 오노마토페 뒤에 と를 붙여 부사처럼 쓰는 것입니다. 이때 と는 "그렇게"라는 인용의 뉘앙스를 담아 동사를 꾸밉니다.

星がきらきらと光っている。
호시가 키라키라토 히캇테이루.
별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彼はにっこりと笑った。
카레와 닛코리토 와랏타.
그는 방긋 웃었다.

雨がざあざあと降る。
아메가 자아자아토 후루.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회화에서는 と를 생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반복형 오노마토페는 と 없이 그냥 부사로 쓰이는 일이 흔합니다.

胸がどきどきする。
무네가 도키도키 스루.
가슴이 두근두근한다.

雨がざあざあ降っている。
아메가 자아자아 훗테이루.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

する를 붙여 동사화하기

오노마토페 뒤에 する를 붙이면 동사가 됩니다. 특히 감정이나 신체 상태를 나타내는 오노마토페에서 자주 쓰입니다.

わくわくする。설렌다.
どきどきする。두근거린다.
いらいらする。짜증난다.
ぞくぞくする。오싹하다.
のんびりする。느긋하게 지낸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する가 붙는 오노마토페와 붙지 않는 오노마토페가 정해져 있습니다. わくわくする는 자연스럽지만, きらきらする는 어색합니다. きらきら는 する 대신 光る(빛나다) 같은 구체적 동사와 と를 함께 씁니다. 이 구분은 규칙보다 관용에 가까우므로 예문을 통해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동사와 결합하기

오노마토페는 특정 동사와 짝을 이루어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표는 자주 쓰이는 조합입니다.

오노마토페자주 쓰는 동사결합 예의미
にこにこ笑うにこにこ笑う생글생글 웃다
ぐっすり眠るぐっすり眠る푹 자다
ぺらぺら話すぺらぺら話す유창하게 말하다
じろじろ見るじろじろ見る빤히 쳐다보다
ぼんやりするぼんやりする멍하니 있다
きっぱり断るきっぱり断る딱 잘라 거절하다

만화와 일상에서의 활용

일본 만화를 읽어 본 분이라면 칸 여기저기에 손으로 그린 듯한 문자가 배경에 깔려 있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이것들이 대부분 오노마토페입니다. 조용한 장면에는 しーん(고요함을 나타내는 의태어)이 그려지고, 등장인물이 놀라면 배경에 がーん(충격)이 크게 자리잡습니다. 소리가 없는 정적조차 오노마토페로 표현하는 것이 일본어의 특징입니다.

만화 오노마토페읽는 법상황
しーんshiin아무 소리도 없는 정적
がーんgaan충격받은 순간
どーんdoon무언가 크게 등장하거나 부딪힐 때
きゅんkyun가슴이 찡하게 설레는 순간
ぷんぷんpun-pun화가 잔뜩 난 모양
にやりniyari음흉하게 씩 웃는 모습

일상 회화에서도 오노마토페는 대화를 생생하게 만듭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말할 때 특히 많이 쓰입니다. 아이에게 밥을 먹일 때 もぐもぐ(우물우물)라고 하고, 손을 씻으라고 할 때 ごしごし(박박)라고 합니다. 오노마토페는 일본어 육아어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한국어 의성어·의태어와 비교

한국어도 의성어·의태어가 매우 발달한 언어입니다. 두 언어를 비교하면 공통점과 차이점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대응되는 표현

많은 오노마토페가 한국어와 자연스럽게 대응됩니다.

일본어한국어의미
きらきら반짝반짝빛나는 모양
つるつる미끌미끌매끄러운 모양
ふわふわ폭신폭신부드럽게 뜬 모양
どきどき두근두근심장이 뛰는 모양
ぺこぺこ굽신굽신굽실거리는 모양
ぐるぐる빙글빙글도는 모양
こそこそ소곤소곤몰래 하는 모양
ぴかぴか번쩍번쩍광이 나는 모양

공통된 특징

두 언어 모두 모음 교체로 뉘앙스를 조절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한국어에서 "반짝반짝"과 "번쩍번쩍"이 밝기의 차이를 나타내듯, 일본어에서도 청음과 탁음의 대립이 의미 차이를 만듭니다. 예를 들어 きらきら(작고 예쁜 반짝임)와 ぎらぎら(강렬하고 위압적인 번쩍임)는 탁점 하나로 뉘앙스가 크게 달라집니다.

청음탁음차이
きらきらぎらぎら예쁜 반짝임 대 강렬한 번쩍임
さらさらざらざら보송함 대 까칠함
ころころごろごろ작게 구름 대 크게 뒹굶
とんとんどんどん가볍게 두드림 대 세게 두드림

일반적으로 탁음(점 두 개)이 붙으면 더 크고 무겁고 거친 느낌을 줍니다. 이 규칙은 한국어의 된소리·거센소리 대립과 비슷한 감각을 줍니다.

차이점

한국어는 양성모음과 음성모음의 대립(아/어, 오/우)이 오노마토페의 핵심 원리인 반면, 일본어는 청음·탁음의 대립과 촉음·발음의 유무가 더 중요합니다. 또한 일본어는 오노마토페를 する로 동사화하는 방식이 매우 발달해 있는데, 한국어는 "-거리다", "-대다" 같은 접미사로 동사를 만듭니다. 예를 들어 두근거리다는 どきどきする에 해당합니다.

학습자가 빠지기 쉬운 함정

오노마토페는 매력적이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と와 する의 구분입니다. 앞서 말했듯 する가 붙는 오노마토페와 と로 쓰는 오노마토페가 관용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わくわくする는 되지만 きらきらする는 어색합니다. 무작정 する를 붙이지 말고 예문으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둘째, 청음과 탁음의 뉘앙스 차이입니다. こつこつ(성실하게 꾸준히)와 ごつごつ(울퉁불퉁 거친 모양)는 전혀 다른 뜻입니다. 탁점 하나로 의미가 완전히 바뀌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셋째, 비슷해 보이는 오노마토페의 구분입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헷갈리는 짝차이
にこにこ 대 にやにや밝게 웃음 대 음흉하게 웃음
きらきら 대 ちらちら반짝임 대 깜빡이거나 흩날림
ぺこぺこ 대 ぼこぼこ배고픔·굽신 대 울퉁불퉁
ぱらぱら 대 ばらばら흩뿌림 대 뿔뿔이 흩어짐

넷째, 문어체와 구어체의 차이입니다. 오노마토페는 기본적으로 구어적인 표현이므로, 격식 있는 비즈니스 문서나 논문에서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광고 카피나 SNS, 일상 대화에서는 적극적으로 쓰입니다.

실전 예문 모음

마지막으로 오늘 배운 오노마토페를 다양한 상황의 예문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明日の遠足を思うと、わくわくして眠れない。
아시타노 엔소쿠오 오모우토, 와쿠와쿠시테 네무레나이.
내일 소풍을 생각하니 설레서 잠이 안 온다.

面接の前で、心臓がどきどきした。
멘세쓰노 마에데, 신조가 도키도키시타.
면접 앞두고 심장이 두근두근했다.

床がつるつるして滑りそうだ。
유카가 츠루츠루시테 스베리소다.
바닥이 미끌미끌해서 미끄러질 것 같다.

彼女はにっこりと微笑んだ。
카노조와 닛코리토 호호엔다.
그녀는 방긋 미소 지었다.

外は雨がざあざあ降っている。
소토와 아메가 자아자아 훗테이루.
밖은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

このパンはもちもちしていておいしい。
코노 팡와 모치모치시테이테 오이시이.
이 빵은 쫄깃쫄깃해서 맛있다.

道に迷って、駅の前をうろうろした。
미치니 마욧테, 에키노 마에오 우로우로시타.
길을 잃어서 역 앞을 서성거렸다.

夜空に星がきらきらと輝いている。
요조라니 호시가 키라키라토 카가야이테이루.
밤하늘에 별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마치며

일본어 오노마토페는 단순한 소리 흉내가 아니라, 일본어의 감각과 감정을 압축한 언어의 정수입니다. 처음에는 4천 개가 넘는다는 숫자에 압도될 수 있지만, 오늘 배운 것처럼 세 가지 분류와 다섯 가지 형태 패턴, 그리고 청음·탁음의 대립 원리를 이해하면 새로운 오노마토페를 만나도 뉘앙스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학습법은 만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요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실제로 쓰이는 맥락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 오노마토페는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익히는 어휘입니다. きらきら, わくわく, つるつる를 입으로 발음하다 보면 어느새 그 느낌이 몸에 배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일본어 학습이 언제나 わくわく하기를 바랍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