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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ngju Kim
- @fjvbn20031
별을 본 여우
깊은 숲 가장자리에, 작은 언덕 위에 사는 젊은 여우가 한 마리 있었다.
여우는 영리하고 부지런했다. 매일 아침이면 들판을 누비며 먹이를 구했고, 낮에는 따뜻한 양지에서 털을 골랐으며, 저녁이면 언덕 꼭대기에 앉아 해가 지는 것을 바라보았다.
여우의 굴은 아늑했다. 마른풀을 깔아 둔 바닥은 폭신했고, 입구로는 늘 적당한 바람이 드나들었다. 먹이는 넉넉했고, 물은 가까운 개울에서 길어 마셨다. 여우의 삶은 부족함이 없었다.
적어도, 그날 밤까지는 그랬다.
어느 맑은 가을밤, 여우는 평소처럼 언덕에 올랐다. 그런데 그날따라 하늘이 유난히 깨끗했다. 낮 동안 불던 바람이 구름을 모두 쓸어 가, 하늘은 닦아 놓은 거울처럼 맑았다. 수많은 별이 보석처럼 흩뿌려져 있었다.
그중에서도 동쪽 하늘에 떠 있는 별 하나가 다른 어떤 별보다도 밝게 빛났다. 그 별은 푸르스름한 빛을 띠며,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잔잔하게 떨리고 있었다.
여우는 그 별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저렇게 아름다운 것이 세상에 있었다니."
여우의 마음속에 작은 불씨 하나가 피어올랐다. 처음에는 그저 감탄이었다. 별이 아름답다는, 순수한 감탄. 그러나 감탄은 곧 다른 무언가로 바뀌었다.
여우는 자신도 모르게 이렇게 중얼거렸다.
"저 별을 갖고 싶어. 저 별이 내 것이라면,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우가 될 텐데."
그 한마디가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여우의 마음은 묘하게 달라졌다. 조금 전까지 충분하던 모든 것이, 갑자기 시시하게 느껴졌다. 아늑한 굴도, 넉넉한 먹이도, 가까운 개울도. 저 별을 갖지 못하는 한, 그 모든 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만 같았다.
그날 밤, 여우는 좀처럼 잠들지 못했다. 굴 안에 누워서도 자꾸만 동쪽 하늘이 떠올랐다. 눈을 감으면 그 푸르스름한 빛이 눈꺼풀 안쪽에서 어른거렸다.
별을 쫓는 여우
다음 날부터 여우는 별을 갖기 위해 애쓰기 시작했다.
여우는 별이 떠 있는 동쪽으로 달렸다. 들판을 건너고, 개울을 넘고, 언덕을 넘었다. 발바닥이 부르트도록 달렸다. 그러나 아무리 달려도 별은 가까워지지 않았다. 별은 늘 같은 거리에서, 같은 높이에서 빛나고 있었다. 한 걸음 다가서면 별도 한 걸음 물러서는 것만 같았다.
"가까이서 보면 더 잘 닿겠지."
여우는 가장 높은 나무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발톱이 부러지도록 나무를 기어올랐다. 가지가 부러지고, 껍질에 살갗이 쓸렸다. 그래도 멈추지 않았다. 마침내 가장 높은 가지 끝에 올라, 여우는 온몸을 뻗어 앞발을 내밀었다.
그러나 별은 여전히 아득히 멀었다. 손끝에 닿는 것은 차가운 밤공기뿐이었다.
"나무로는 부족해. 산이라면 다를 거야."
여우는 가장 높은 산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며칠 밤낮을 걸었다. 발은 얼고 배는 고팠지만, 여우는 오직 별만 생각하며 걸었다. 마침내 산꼭대기에 닿았다. 그곳은 마을의 어떤 곳보다도 하늘에 가까웠다. 여우는 숨을 헐떡이며 별을 향해 있는 힘껏 뛰어올랐다.
그러나 별은 조금도 가까워지지 않았다. 산꼭대기에서 보아도, 언덕에서 보던 것과 똑같은 거리였다.
여우는 산꼭대기에 주저앉아 한참을 울었다.
그렇게 계절이 바뀌었다. 여우는 점점 야위어 갔다. 윤기가 흐르던 털은 푸석해졌고, 맑던 눈은 흐려졌다. 먹이 구하는 일도 잊고, 양지에서 털을 고르는 일도 잊었다. 오직 별만을 생각했다.
별을 갖지 못한다는 사실이 여우를 갉아먹었다. 한때 부족함이 없던 여우의 삶은, 이제 오직 한 가지 결핍으로 가득 차 있었다. 가진 것을 세는 대신, 갖지 못한 단 하나를 세며 여우는 시들어 갔다.
늙은 두꺼비의 말
산에서 내려온 어느 날, 지친 여우는 낯선 숲을 헤매다 작은 연못에 이르렀다.
여우는 목이 말랐다. 며칠을 제대로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터였다. 여우는 연못가에 쓰러지듯 주저앉아, 물을 핥았다. 차가운 물이 마른 목을 적시자, 조금 정신이 들었다.
그때, 가까운 바위 위에서 낮고 느린 목소리가 들려왔다.
연못가에는 늙은 두꺼비 한 마리가 앉아 있었다. 두꺼비는 오래도록 그 자리에서 살아온 듯, 등에 이끼가 끼어 있었다. 눈은 반쯤 감겨 있었지만, 그 안에는 조용한 빛이 어려 있었다.
"젊은 여우야, 왜 그리 지쳐 보이느냐."
여우는 한숨을 쉬며 사정을 이야기했다. 동쪽 하늘의 별이 너무도 아름다워 갖고 싶은데, 나무에 올라도 산에 올라도 아무리 애써도 닿을 수 없다고. 그래서 자신은 결코 행복해질 수 없을 것 같다고.
두꺼비는 한참 동안 여우를 바라보았다. 그 느린 눈에는 오래 살아온 자만이 가질 수 있는 깊이가 담겨 있었다. 그러더니 두꺼비는 천천히 물었다.
"젊은 여우야, 한 가지 묻자. 별을 가지면, 너는 무엇을 하고 싶으냐."
여우는 잠시 멈칫했다.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물음이었다. 별을 갖고 싶다는 마음만 가득했지, 가져서 무엇을 할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야... 가지면... 행복할 테니까."
"그렇다면 다시 묻자." 두꺼비는 눈을 끔뻑였다. "너는 별을 가져서 행복한 것이냐, 아니면 별을 바라보아서 행복한 것이냐."
여우는 대답하지 못했다. 입을 열었다가 다물기를 몇 번이나 반복했다. 생각해 보니, 여우를 가장 행복하게 했던 순간은 별을 처음 바라보던 그 밤이었다. 갖겠다고 마음먹기 전, 그저 아름다움에 감탄하던 그 순간.
두꺼비는 연못 쪽으로 고갯짓을 했다.
"저 물을 보아라."
연못에 비친 별
여우는 연못을 들여다보았다.
잔잔한 수면 위에, 바로 그 별이 비치고 있었다. 동쪽 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던 그 별이, 연못 속에서도 똑같이 반짝이고 있었다. 마치 손을 뻗으면 닿을 듯 가까이.
여우는 놀라서 앞발을 물에 담갔다. 별이 이렇게 가까이 있다면, 이번에야말로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순간, 별의 모습이 잔물결에 부서져 흩어졌다. 빛은 수십 개의 조각으로 흩어져 물 위를 떠돌았다.
여우는 황급히 발을 뺐다. 그리고 숨을 죽이고 기다렸다. 물결이 잦아들자, 별은 다시 온전한 모습으로 떠올랐다. 부서졌던 빛이 천천히 하나로 모여, 처음과 똑같은 별이 되었다.
"보았느냐." 두꺼비가 말했다. "별은 잡으려 하면 부서지고, 가만히 두면 곁에 머문다. 너는 이미 별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매일 밤 그것을 바라볼 수 있었으니까. 다만 너는 그것을 '소유'라 부르지 않았을 뿐이지."
여우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두꺼비의 말이 가슴 깊은 곳을 천천히 두드렸다.
"세상에는 두 가지 가짐이 있단다." 두꺼비가 이었다. "손에 쥐는 가짐과, 마음에 담는 가짐이지. 손에 쥐려 하면 부서지는 것을, 너는 마음에 담을 수 있었던 게야. 별도, 노을도, 바람도, 모두 그런 것들이지. 잡으려 하면 사라지고, 곁에 두면 머문단다."
여우는 연못에 비친 별을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잡으려 하지 않으니, 별은 그 자리에 가만히 머물러 있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잡으려 애쓸 때보다 지금이 훨씬 더 별과 가깝게 느껴졌다.
돌아오는 길
여우는 연못가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밤새 여우는 물에 비친 별을 바라보았다. 바람이 불면 별은 잔물결에 흔들렸고, 바람이 잦아들면 별은 다시 또렷해졌다. 여우는 그 모습을 보며,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천천히 깨달았다.
여우는 별을 손에 쥐려고 발바닥이 부르트도록 달렸고, 발톱이 부러지도록 나무에 올랐고, 며칠을 굶으며 산을 넘었다. 그러나 정작 별을 가장 가깝게 느낀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바라보는 지금 이 순간이었다.
"나는 별을 좇느라, 별을 바라볼 시간을 잃어버렸구나."
여우는 두꺼비에게 고개를 숙였다.
"고맙습니다, 어르신. 저는 가지지 못한 것 하나만 세느라, 이미 가진 수많은 것을 잊고 있었어요."
두꺼비는 빙긋 웃었다. 이끼 낀 등이 달빛에 반짝였다.
"깨달았으면 됐다. 하나 더 일러 주마. 그 깨달음을 너 혼자만 품고 있지 말거라. 언젠가 너처럼 별을 좇다 지친 누군가를 만나거든, 오늘 들은 이야기를 그에게 들려주려무나. 지혜는 나눌수록 더 밝아지는 별과 같은 것이란다."
여우는 그 말을 가슴에 새겼다. 그리고 동이 트자, 가벼운 발걸음으로 언덕을 향해 돌아왔다.
두 번째 별
그날 이후, 여우는 다시 예전의 삶으로 돌아왔다.
푸석했던 털에는 다시 윤기가 돌았고, 흐렸던 눈은 다시 맑아졌다. 아침이면 들판에서 먹이를 구하고, 낮이면 양지에서 털을 골랐다. 그리고 저녁이면 언덕 꼭대기에 앉아, 동쪽 하늘의 별을 바라보았다.
여우는 더 이상 별을 쫓지 않았다. 나무에 오르지도, 산에 오르지도 않았다. 다만 매일 밤 그 별과 인사를 나누었다.
"안녕, 오늘도 빛나고 있구나."
별은 대답하지 않았지만, 여우는 외롭지 않았다. 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가득 찼다. 갖지 못해 시들던 마음이, 바라보는 것만으로 다시 차오른다는 것이 여우에게는 신기하기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여우는 언덕에서 작은 산토끼 한 마리를 만났다. 산토끼는 언덕 아래쪽에 웅크리고 앉아, 동쪽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잔뜩 풀이 죽은 모습이었다.
"무슨 일이니." 여우가 물었다.
"저 별이... 갖고 싶어. 동쪽 하늘에서 제일 밝은 저 별 말이야. 그런데 아무리 달려도 닿을 수가 없어. 나무에 올라도, 들판을 가로질러도 소용없었어. 나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을 거야."
여우는 빙긋 웃었다. 그 모습이 꼭 예전의 자신 같았기 때문이다. 여우는 화내거나 비웃지 않고, 다정하게 말했다.
"나도 한때 너와 똑같았단다."
여우는 산토끼를 연못가로 데려갔다. 밤길을 걷는 동안, 여우는 자신이 별을 좇아 산을 넘고 나무에 오르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리고 늙은 두꺼비를 만나, 물에 비친 별을 보았던 이야기도.
연못가에 이르자, 여우는 잔잔한 수면을 가리켰다. 거기에는 그 별이 또렷이 비치고 있었다.
"보렴. 별은 잡으려 하면 부서지고, 가만히 두면 곁에 머문단다. 너는 매일 밤 저 별을 바라볼 수 있어. 그것만으로도, 별은 이미 네 것이야. 손에 쥐어야만 가진 것이 아니란다."
산토끼는 한참 동안 물에 비친 별을 바라보았다. 앞발을 살짝 담그자 별이 부서졌고, 가만히 두자 다시 또렷해졌다. 산토끼는 그 모습을 몇 번이고 되풀이해 보았다. 그러더니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풀이 죽었던 얼굴에, 작은 미소가 번졌다.
함께 바라보는 별
그날 이후, 여우와 산토끼는 매일 밤 언덕에서 만났다.
둘은 나란히 앉아 동쪽 하늘의 별을 바라보았다. 어떤 날은 별이 유난히 밝았고, 어떤 날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보이지 않는 날에도 둘은 실망하지 않았다. 구름 너머에 별이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밤마다 둘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산토끼는 들판에서 본 들꽃 이야기를 했고, 여우는 산을 넘던 시절의 모험담을 들려주었다. 별을 바라보는 시간은 어느새 서로를 알아 가는 시간이 되었다. 같은 별을 올려다보는 동안, 두 마음도 같은 곳을 향했다.
여우는 깨달았다. 별을 갖지 못해 외로웠던 것이 아니라, 별을 혼자 바라보아 외로웠던 것임을. 같은 별을 함께 바라볼 누군가가 곁에 있다는 것, 그것이 별을 소유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빛나는 일이라는 것을.
겨울밤
겨울이 왔다.
찬 바람이 언덕을 휩쓸고, 들판에는 서리가 내렸다. 그래도 여우와 산토끼는 언덕에 오르기를 거르지 않았다. 추운 밤일수록 하늘은 더 맑았고, 별은 더 또렷했다.
어느 몹시 추운 밤, 산토끼가 몸을 떨었다. 여우는 말없이 다가가, 산토끼 곁에 바싹 붙어 앉았다. 두 작은 몸이 서로의 온기를 나누었다. 별빛 아래에서, 둘은 추위를 잊었다.
"여우야." 산토끼가 조용히 말했다. "예전엔 별을 못 가져서 슬펐는데, 지금은 별을 못 가져도 하나도 슬프지 않아. 이상하지?"
"이상하지 않아." 여우가 미소 지었다. "너는 이제 별보다 더 따뜻한 걸 가졌으니까."
산토끼는 여우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두 그림자가 하나로 포개졌다. 동쪽 하늘의 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다정하게 빛났다.
다시, 누군가에게
이듬해 봄, 언덕에는 새로운 손님이 찾아왔다.
이번에는 어린 다람쥐였다. 다람쥐는 동쪽 하늘의 별을 올려다보며, 갖고 싶다는 듯 발을 동동 굴렀다. 여우와 산토끼는 마주 보며 빙긋 웃었다.
이번에는 산토끼가 먼저 입을 열었다.
"저 별이 갖고 싶니? 이리 와 보렴. 너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있어."
산토끼는 다람쥐를 연못가로 데려갔다. 그리고 물에 비친 별을 가리키며, 언젠가 여우가 자신에게 들려주었던 그 이야기를 그대로 들려주었다. 별은 잡으려 하면 부서지고, 가만히 두면 곁에 머문다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별은 이미 네 것이라고.
여우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자신이 두꺼비에게 배운 것이, 산토끼를 거쳐, 이제 다람쥐에게로 흘러가고 있었다. 지혜는 나눌수록 더 밝아지는 별과 같다던 두꺼비의 말이 떠올랐다. 정말로 그러했다.
그날 밤, 언덕 위에는 세 마리의 작은 그림자가 나란히 앉아 별을 바라보았다.
마지막 밤
여우는 더 이상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별을 갖고 싶어 하지 않았다. 여우가 가진 것은 그보다 귀한 것이었다. 매일 밤 함께 하늘을 올려다볼 친구들, 그리고 잡으려 애쓰지 않아도 늘 그 자리에서 빛나 주는 별.
세월이 흘러 여우는 늙었다. 털에는 흰빛이 섞였고, 걸음은 느려졌다. 그러나 별을 바라보는 눈만은 여전히 맑았다.
어느 봄밤, 여우는 언덕에 앉아 동쪽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곁에는 이제 어른이 된 산토끼와 다람쥐, 그리고 그들이 데려온 또 다른 어린 짐승들이 있었다. 언덕은 별을 함께 바라보는 이들로 가득했다.
여우는 가만히 미소 지었다. 그리고 별을 향해 나직이 인사했다.
"안녕. 오늘도 빛나고 있구나. 그리고 이제는, 나 혼자가 아니란다."
언덕 위, 여러 개의 작은 그림자가 나란히 별을 바라보고 있었다. 별은 오늘도 변함없이, 그리고 다정하게 빛나고 있었다.
모티프 해설
이 우화에는 오래된 한 가지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무언가를 '갖는 것'이 곧 '행복'이라고 여깁니다. 그래서 별을 손에 쥐려는 여우처럼, 닿을 수 없는 것을 쫓느라 정작 곁에 있는 기쁨을 놓치곤 합니다. 그러나 어떤 아름다움은 소유할 때가 아니라 바라볼 때 가장 빛납니다. 밤하늘의 별처럼, 멀리 있기에 더 아름다운 것들이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이 이야기는 같은 별을 '함께' 바라보는 일에 관한 것이기도 합니다. 여우는 두꺼비의 지혜를 통해 만족을 배웠고, 그 깨달음을 다시 산토끼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지혜와 위안은 그렇게 한 사람에게서 다음 사람에게로 전해집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혼자 바라보던 별은 함께 바라보는 별이 됩니다.
이 짧은 이야기가 설교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만 어느 맑은 밤, 당신이 하늘을 올려다볼 때, 잡으려 애쓰지 않아도 이미 당신 곁에서 빛나고 있는 것들을 한 번쯤 떠올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