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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법인영업(IS)과 프라임브로커리지(PB) — 상대하는 일: 헤지펀드·운용사·연기금을 마주하는 직무의 모든 것 (2026 완벽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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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면 좋은 사람

이 글은 증권사 법인영업(Institutional Sales, 줄여서 IS)과 프라임브로커리지(Prime Brokerage, PB)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을 위해 썼다. 단순히 "고객을 만나는 일"이라는 추상적인 설명에서 멈추지 않고, 어떤 고객을 어떤 시간대에 어떤 언어로 상대하는지, PB 데스크에서 $50bn 규모 북을 어떻게 굴리는지, Archegos 사태 같은 사고가 왜 일어났는지까지 풀어낸다.

  • 학부·MBA에서 증권사 IS/PB 입사를 노리는 지원자
  • IB나 S&T 트레이더에서 IS로 전환을 고민하는 주니어
  • 운용사 분석가에서 buy-side sales로 가려는 사람
  • 외국계 증권사 한국 데스크 또는 일본 데스크 지원자
  • PB 운영(operations)·리스크(risk)에서 영업 전환을 노리는 사람

상대하는 일이라는 표현은 단순한 친화력 직무라는 뜻이 아니다. 상대편이 누구인지, 그들의 P&L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들이 어떤 압박 아래에서 콜을 받는지를 이해해야만 통하는 직무라는 뜻이다.

왜 IS와 PB는 "상대하는 일"인가

증권사 안의 모든 직무는 결국 누군가를 상대하지만, IS와 PB의 차이는 상대가 매우 명확하고 동시에 매우 까다롭다는 점이다. 운용사 매니저는 본인 펀드 NAV(순자산가치)가 매일 발표되고, 헤지펀드 매니저는 분기별로 LP에게 리포팅을 한다. 이들은 "좋은 아이디어" 한두 개로 좌우되지 않는다. 1년에 수백 명의 sell-side 세일즈를 만나고, 그중 10명 안쪽에게만 wallet share(주문의 일부)를 배분한다.

상대하는 일의 본질은 세 가지다.

  1. 상대의 시간을 빼앗을 자격을 증명하는 일
  2. 상대가 손해를 봤을 때 회피하지 않고 전화를 받는 일
  3. 상대의 다음 분기 KPI를 미리 읽어내는 일

리서치 애널리스트가 "쓰는 일"이라면, IS와 PB는 그 글을 들고 사람을 만나러 가는 일이다. 글이 좋아도 통하지 않을 수 있고, 글이 평범해도 관계로 통할 수 있다. 다만 관계만으로는 5년 이상 못 간다. 시장은 결국 숫자로 평가한다.

누구를 상대하나: 기관투자자 6대 카테고리

상대하는 일의 첫 번째 출발점은 "누구를 상대하는가"이다. 한 명의 IS 세일즈가 모든 고객을 상대하지 않는다. 데스크가 커버리지를 나눈다.

고객 카테고리한국 예시글로벌 예시운용 스타일IS가 제공할 것
Asset Manager (Long-Only)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BlackRock, Fidelity, Capital Group패시브 + 액티브, 저회전리서치, 대량 집행
Hedge Fund타임폴리오, 라임자산Citadel, Millennium, Point72고회전, 레버리지PB 풀패키지, 아이디어 트레이드
Insurance삼성생명, 한화생명Allianz, AXA, MetLifeALM 매칭, 채권 중심FICC 세일즈, 매크로 코멘트
Pension국민연금(NPS), 사학연금CalPERS, GPIF, ABP초장기, 보수적패시브 집행, 거시 리서치
Private Equity / Family OfficeMBK, 한앤, 패밀리오피스KKR, Blackstone, single FOs비유동, 알트캡인트로, 대출
Sovereign Wealth Fund한국투자공사(KIC)GIC, ADIA, Temasek, NBIM멀티에셋, 글로벌리서치, 멀티에셋 솔루션

각 카테고리는 콜의 톤이 다르다. 연기금에 시장 단기 변동성을 흥분하며 콜하면 다음 콜은 안 받아준다. 헤지펀드에 "장기 펀더멘털"만 이야기하면 시간 낭비라고 끊는다. 상대하는 일은 상대의 시간 단위를 맞추는 일이다.

실제 하루: 6:30am 시황부터 자정 client dinner까지

전직 외국계 증권사 IS의 평일 하루를 시간대별로 풀어본다. 한국 데스크 기준.

06:30  Bloomberg + Reuters morning briefing 읽기, KOSPI 전일 종가/외인 매매 확인
06:50  자기 커버리지 고객 5명에게 "morning note" 메일 (1-line market view + 3 trade ideas)
07:30  사무실 도착, 리서치 애널리스트와 morning huddle (오늘 발간되는 리포트 미리보기)
08:00  Morning Meeting: 글로벌 매크로 + 섹터 view + S&T trader가 호가 동향 공유
08:45  미국 마감 후 글로벌 데스크와 30분 짧은 sync (홍콩 desk 경유)
09:00  KOSPI 개장. 첫 1시간이 가장 바쁨. 외인 매매 동향 + 고객 콜 응대
10:30  점심 미팅 1: 운용사 PM과 1:1 (특정 종목 view 공유 + 그쪽 포지션 들어보기)
12:00  데스크 복귀, 오전 대화 정리 + CRM 업데이트
13:00  점심 미팅 2: 헤지펀드 PM과 (Idea pitch + execution 계획 논의)
14:30  Sector specialist와 함께 운용사 방문 (analyst pairing)
15:30  KOSPI 마감 직전 30분. 대량 종료 거래 집행, 평균가 확인, client에게 리포트
16:00  Post-mortem: 오늘 잘한 콜 / 못한 콜 / 놓친 기회 정리
17:00  내일 calendar 정리, 리서치 발간 일정 확인
18:00  Conference call: 미국 desk와 글로벌 wrap
19:30  Client dinner: 자산운용사 head of equity + 자기 desk head
22:00  Dinner 종료, 집에서 다음날 morning note 초안 작성
23:30  취침. 다음날 6:30 다시 시작.

12시간 데스크 + 4시간 entertain. 주 5일. 이 사이클을 견딜 체력과 호기심이 IS 직무의 첫 번째 필터다.

IS 직무 세분화: 6가지 트랙

IS는 한 덩어리가 아니다. 자산군과 고객군에 따라 세분화된다.

Equity Sales (주식 영업)
├─ Cash Equity Sales        — 현물 주식, 운용사/연기금 대상
├─ Long-Only Sales          — Long-only PM 전용 커버리지
├─ Hedge Fund Sales         — 헤지펀드 전용 커버리지
└─ Sector Specialist Sales  — 반도체/바이오/2차전지 전문 세일즈

FICC Sales (채권·환·상품 영업)
├─ Rates Sales              — 국채/금리 스왑/IRS
├─ Credit Sales             — 회사채, CDS
├─ FX Sales                 — 외환, NDF
└─ Commodities Sales        — 원자재 (한국에선 작음)

Derivatives Sales            — 옵션, 구조화 상품, 워런트
Equity Capital Markets Sales — IPO/유상증자 placement
Prime Brokerage Sales        — Cap Intro + PB 영업
Sales Trader                 — Sales와 Trader 사이, 호가 + 집행 전문

Equity Sales와 PB Sales는 같은 "고객"을 다르게 본다. Equity Sales는 "오늘 이 주식을 사실 건가요?"라고 묻고, PB Sales는 "당신 펀드가 더 커지려면 어떤 인프라가 필요하세요?"라고 묻는다.

Prime Brokerage가 정확히 무엇인가

PB는 한 줄로 정의하면 "헤지펀드의 백오피스 + 자금조달 + LP 매칭"을 묶은 패키지다. 6가지 핵심 서비스가 있다.

서비스본질수익 모델
Custody (수탁)펀드 자산 보관, 결제Custody fee (bps 단위)
Margin FinancingLong 포지션 레버리지 자금 대여Financing spread (call money + bps)
Securities LendingShort 포지션을 위한 주식 대여Lending fee (Special일수록 비쌈)
Clearing거래소·CCP와 결제 처리Per-trade clearing fee
Capital Introduction헤지펀드와 LP(allocator) 매칭Indirect (관계 + 데스크 수익 증가)
Risk Analytics + Reporting포지션·VaR·Greeks 리포트, NAV 검증Bundled into custody/financing fee

PB의 수익은 "조용한 수수료" 구조다. 한 번의 큰 fee가 아니라, 매일매일 financing spread + lending fee + commission이 쌓인다. 그래서 PB book은 고객당 $1B-10B 단위로 커야 의미 있고, top-3 글로벌 PB는 각각 $500B-1T 규모를 운영한다.

PB 메커니즘 깊이 파기: GC, Special, Rehypothecation

PB 면접에서 자주 묻는 메커니즘 3가지.

1. GC (General Collateral) vs Special
   ─ GC: 시장에 풍부한 종목, 대여 fee = 5-25bps/year
   ─ Special: 공매도 수요 폭증 종목, fee = 200-2000bps/year (GME 사태 때 1000%+)
   ─ IS는 Special이 될 만한 종목을 미리 찾아 short interest 데이터를 모니터링

2. Triparty Repo
   ─ 세 당사자: 자금조달자(헤지펀드) + 자금공급자(은행) + 담보관리자(BNY Mellon, JPM 같은 triparty agent)
   ─ 담보 평가, marking, substitution을 agent가 일괄 처리
   ─ PB는 헤지펀드 대신 cash를 빌려와서 financing 제공

3. Rehypothecation (재담보)
   ─ 헤지펀드가 PB에 맡긴 담보를, PB가 자기 자금조달에 다시 사용
   ─ 미국: 헤지펀드 담보의 140%까지 재담보 가능 (Reg T 위반 아닌 한)
   ─ 영국: 무제한 (Lehman 파산 때 영국 PB 고객들이 자산을 잃은 이유)
   ─ 2008 이후 헤지펀드는 "rehypothecation cap"을 PB 계약에 명시함

Rehypothecation을 이해하지 못하면 Lehman 파산이 왜 PB 산업을 흔들었는지 설명 못한다. 면접에서 "Rehypothecation의 위험은?" 같은 질문이 나오면, GS·MS가 어떻게 2008년에 헤지펀드를 잡아두려고 했는지까지 답할 수 있어야 한다.

글로벌 PB 빅3: GS, MS, JPM

PB 산업은 사실상 빅3가 지배한다. 2024년 기준 추정치.

은행PB AUM (custody)시장 점유율 (글로벌 HF)강점
Goldman Sachs PB~$2.0T25%Cap Intro 1위, Equity HF 강세
Morgan Stanley PB~$1.7T22%Tech 헤지펀드, ETF 마켓메이커
JP Morgan PB~$1.5T18%Fixed Income, multi-strat 강세

이 3사는 단순 PB가 아니라 "Tier 1 PB"라고 부른다. 가장 큰 헤지펀드(Citadel, Millennium, Bridgewater)는 항상 이 3사 중 2-3개를 동시에 사용한다 (multi-PB 구조, single PB risk 회피).

그 외 글로벌 PB: 2nd Tier와 지역 PB

빅3 외에도 강력한 PB들이 있다.

US 기반
├─ Bank of America Securities PB  — 미드캡 헤지펀드, equity PB
├─ Citi PB                        — 멀티에셋, FX·EM 강세
└─ Wells Fargo (소규모)

유럽 기반
├─ UBS PB                         — Equity PB 강세, 스위스 base
├─ BNP Paribas PB                 — Deutsche Bank PB 인수 후 유럽 1위
├─ Société Générale PB            — Equity derivatives PB 강세
└─ Barclays PB                    — UK 기반, fixed income PB

아시아 기반
├─ Nomura International PB        — 일본 HF 커버
├─ Daiwa Securities PB            — 일본 + 아시아
└─ Mitsubishi UFJ Trust PB        — Custody 중심

DeutBank가 2019년 PB 사업을 BNP에 매각한 사건은 유럽 PB 산업 재편의 분수령이었다. 이후 BNP는 유럽 1위 PB로 올라섰다.

한국 IS 시장: 5대 증권사 데스크

한국에서 IS는 "법인영업"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외국인 자금(외국인 직접투자), 국내 운용사, 연기금이 주 고객이다.

증권사본부 명칭강점데스크 규모 (추정)
미래에셋증권법인영업본부외국인, 액티브 운용사~50명
한국투자증권IS본부헤지펀드, 사모펀드~40명
삼성증권법인영업본부삼성그룹 + 외국인~45명
KB증권IS본부국민연금, 보험사~35명
신한투자증권IS본부신한그룹 시너지, 운용사~30명

한국 시장의 특수성: 외국인 매매 비중이 30% 이상이라 외국인 헤지펀드와 long-only 커버리지가 매우 중요하다. 한국 IS의 절반은 영문으로 콜한다.

일본 IS 시장: 도쿄 데스크의 구조

일본은 한국과 다르게 국내 자본(GPIF, Norinchukin, MUFG 등 대형 LP)이 압도적으로 크다.

증권사본부강점비고
Nomura SecuritiesGlobal Markets일본 운용사 + 글로벌 HF일본 1위, 글로벌 톱10
Daiwa SecuritiesEquity Sales국내 long-only일본 2위
SMBC Nikko SecuritiesInstitutionalSMBC 그룹 + 보험사Trust bank synergy
Mizuho SecuritiesEquity Sales미즈호 그룹 + 연기금Mega bank 시너지
SBI SecuritiesInstitutional데이터/IT 강세신생 강자

도쿄 데스크는 외국계 비중이 매우 높다. Goldman Tokyo, Morgan Stanley MUFG, JP Morgan Tokyo, Citi Tokyo가 일본 헤지펀드 시장의 절반 이상을 가져간다.

IS 영업 사이클: Cold Call에서 Post-Trade까지

IS 영업은 6단계 사이클로 돈다.

1. Cold Call / Onboarding
   ─ 신규 펀드 출시 정보 → 첫 콜 → 미팅 제안
   ─ Compliance: KYC, AML, FATCA 서류 처리 (2-6주 소요)

2. Periodic Touch (정기 접점)
   ─ Daily morning note + Weekly recap
   ─ Monthly sector deep-dive
   ─ Quarterly position review

3. Pitch (아이디어 제안)
   ─ 리서치 발간 후 1시간 안에 전화
   ─ Trade idea: entry, exit, size, risk

4. Execution (집행)
   ─ Sales가 Trader에게 전달
   ─ VWAP, TWAP, IS algo 등 선택
   ─ 대량주문은 program trading으로 분할

5. Post-Trade
   ─ 평균가 + 비용 분석 (TCA: Transaction Cost Analysis)
   ─ Slippage 리포트
   ─ Wallet share 추적

6. Annual Review
   ─ 고객 review meeting
   ─ 다음 해 wallet share 협상
   ─ Sales 평가의 핵심 입력

각 단계마다 측정 가능한 결과물이 있다. "친해졌다"는 측정 불가지만, "Q3 wallet share 12% → Q4 15%"는 측정된다. IS 평가는 후자만 본다.

Capital Introduction (Cap Intro) 메커니즘

PB의 가장 부가가치 높은 서비스가 Cap Intro다. 헤지펀드와 LP(allocator)를 매칭하는 일이다.

Cap Intro의 4단계 흐름

Step 1: 헤지펀드 발굴 (Sourcing)
   ─ PB는 신규/성장 헤지펀드 매니저 풀을 수백 명 유지
   ─ Strategy, AUM, performance, risk profile DB화

Step 2: LP 발굴 (Investor Mapping)
   ─ Family Office, FoF, Endowment, Pension의 alloc team과 정기 미팅
   ─ 각 LP의 mandate: equity L/S? Macro? Credit?

Step 3: Matching Event
   ─ Quarterly Cap Intro conference (Goldman, MS는 도쿄·홍콩·뉴욕 별도 개최)
   ─ 헤지펀드 30개 + LP 60개 동시 모임
   ─ 1:1 speed-dating 형식 (각 25분)

Step 4: Follow-up
   ─ PB는 양쪽 follow-up을 관리
   ─ Due diligence 자료 전달, NDA 조율
   ─ Allocation 결정 후 PB는 그 헤지펀드의 자금 유입 → PB book 성장

Cap Intro 자체는 직접 fee를 받지 않지만, 헤지펀드의 AUM이 커지면 financing/lending/commission이 같이 커진다. 그래서 GS PB가 Cap Intro 1위인 것은 우연이 아니다.

Securities Lending 메커니즘과 수익 모델

증권 대차는 공매도의 인프라다. PB는 lending을 통해 어떻게 돈을 버는가?

# Securities Lending 수익 계산 예시
# 헤지펀드가 100,000주 short하려고 한다
# 종목: 가상의 KOSPI 종목 X, 시가 50,000원

stock_price = 50_000  # KRW
shares_borrowed = 100_000
notional = stock_price * shares_borrowed  # 5,000,000,000 KRW (50억원)

# 1) 헤지펀드가 PB에 지급하는 lending fee
borrow_rate = 0.0050  # 50bps (GC 평균)
# 만약 Special: 0.10 (10%) 까지 올라감
daily_lending_fee = notional * borrow_rate / 360
# = 5_000_000_000 * 0.005 / 360 = 694,444원/day

# 2) PB가 실제 주식 보유자(연기금, 운용사)에게 지급하는 lending fee
lender_payout = notional * 0.0030 / 360  # 30bps
# = 416,666원/day

# 3) PB의 spread
pb_spread_daily = daily_lending_fee - lender_payout
# = 694,444 - 416,666 = 277,778원/day
# 연환산 = 약 1억원/year per single position

# Special 종목의 경우 (예: GameStop 2021)
special_rate = 1.00  # 100% APR
daily_special_fee = notional * special_rate / 360
# = 5_000_000_000 * 1.00 / 360 = 13,888,888원/day
# 연환산 = 약 50억원/year per single position

PB는 보통 수천 개 포지션을 동시에 빌려준다. 1포지션당 spread는 작지만, 합치면 PB lending book에서만 연간 $500M-1B 수익이 가능하다.

Margin Financing과 Leverage 메커니즘

헤지펀드는 자기 자본보다 더 큰 포지션을 잡고 싶어한다. 이때 PB가 margin financing을 제공한다.

# Margin Financing 메커니즘
# 헤지펀드 자본 $100M, 2x leverage 사용해 long $200M

hedge_fund_equity = 100_000_000  # $100M
target_gross = 200_000_000  # $200M
borrowed_from_pb = target_gross - hedge_fund_equity  # $100M

# PB의 financing rate
risk_free_rate = 0.045  # 4.5% (Fed funds)
pb_financing_spread = 0.0075  # 75bps
financing_rate = risk_free_rate + pb_financing_spread  # 5.25%

annual_financing_revenue = borrowed_from_pb * pb_financing_spread
# = 100_000_000 * 0.0075 = $750,000/year

# Margin requirement
initial_margin = 0.30  # Reg T 30% (US equity)
maintenance_margin = 0.25  # Reg T 25%
hedge_fund_required_equity = target_gross * maintenance_margin
# = 200_000_000 * 0.25 = $50M (이 밑으로 떨어지면 margin call)

# 만약 포지션 -25% 손실 → equity = $100M - $50M = $50M
# 정확히 maintenance margin 경계 → margin call 임박

Archegos가 무너진 이유는 PB가 마진을 충분히 묶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음 섹션에서 자세히.

Archegos Capital 사태 (2021): PB 리스크의 교과서

Bill Hwang의 Archegos Capital Management(Family Office)가 2021년 3월 $10B 자본으로 $50-100B 포지션을 만들었다가 일주일 안에 무너졌다. 이 사건은 PB 산업을 통째로 흔들었다.

Archegos 시간순 정리

T-0: 2020-2021초
   ─ Archegos는 Total Return Swap (TRS)으로 ViacomCBS, Discovery 등 집중 매수
   ─ TRS의 카운터파티: Goldman, MS, Credit Suisse, Nomura, UBS, Mitsubishi UFJ
   ─ 각 PB는 Archegos가 다른 PB에서 얼마를 빌렸는지 알 수 없었음 (TRS의 OTC 특성)

T-1: 2021-03-22 (월)
   ─ ViacomCBS 자본 조달 발표 → 주가 -23% 한 주만에
   ─ Archegos 자본 침식 시작

T0: 2021-03-24 (수)
   ─ Goldman, MS가 Archegos에 마진 콜
   ─ Archegos 콜 응답 불가

T+1: 2021-03-25 (목)
   ─ PB간 비밀 회의 → 일제 청산 합의 거부
   ─ Goldman, MS가 먼저 block trade로 청산 시작

T+2: 2021-03-26 (금)
   ─ Credit Suisse, Nomura는 청산 시작이 늦어짐
   ─ 가격 폭락 후 청산 → 큰 손실

손실
   ─ Credit Suisse: $5.5B (CS 도산의 결정적 원인 중 하나)
   ─ Nomura: $2.9B
   ─ Morgan Stanley: $1.0B (먼저 청산해서 작음)
   ─ Goldman: ~$0 (가장 먼저 청산)
   ─ UBS, Mitsubishi UFJ: 각 $0.7B

교훈 5가지:

  1. Single Family Office도 systemic risk가 될 수 있다
  2. TRS는 PB간 정보 비대칭을 만든다 (Total Notional 미공개)
  3. 초기 마진을 충분히 요구하지 않으면 dead capital이 된다
  4. 청산은 가장 빠른 PB가 살아남는다 (collective action 실패)
  5. Credit Suisse는 PB risk culture가 약해 결국 2023년 UBS에 인수됨

면접에서 "Archegos 사태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는 거의 표준 질문이다. 단순 사실 나열이 아니라 "PB의 카운터파티 리스크는 정보 비대칭에서 시작한다"는 식으로 구조적 답변을 준비해야 한다.

Lehman 파산과 PB 자금 흐름 (2008)

Archegos 이전의 PB 교과서 사례는 Lehman Brothers 파산(2008-09-15)이다.

Lehman PB 고객들이 잃은 것

1. Custody Risk
   ─ Lehman PB에 자산을 맡긴 헤지펀드들은 자산이 동결됨
   ─ 영국 PB 고객: rehypothecation 무제한 → 자산이 Lehman의 자기 자금조달에 묶임
   ─ 미국 PB 고객: 140% rehypothecation cap → 일부 자산은 회수 가능
   ─ 영국 PB 고객 회수까지 4-7년 소요

2. Funding Run
   ─ 헤지펀드들이 일제히 PB 이전 신청
   ─ GS, MS, JPM이 수익 폭증 (Lehman 고객 흡수)
   ─ 단, MS도 자금난을 겪어 미츠비시UFJ에서 $9B 투자 받음

3. Regulatory Response
   ─ Dodd-Frank Act (2010) — PB 활동에 자본 규제
   ─ Volcker Rule — 자기자본 prop trading 제한
   ─ Basel III — 헤지펀드 익스포져 risk weight 상승

결과
   ─ 헤지펀드는 multi-PB 구조 표준화
   ─ Rehypothecation cap을 PB 계약에 명시
   ─ Tri-party repo의 risk 관리 강화

Lehman 파산 이후 PB 산업은 "single PB risk"라는 단어를 만들었다. 큰 헤지펀드는 반드시 2-3개 PB를 동시에 쓴다.

PB 수익 구조: 4가지 수익원

PB 데스크 P&L을 뜯어보면 4가지 수익원이 있다.

수익원설명PB book 내 비중 (추정)
Financing SpreadMargin financing 이자 spread~40-50%
Securities Lending대차 fee spread~25-30%
Commission거래 체결 수수료~10-15%
Cap Intro / Reporting명시적 fee는 작지만 wallet share 확장~10%

이 구조를 알면 PB 영업이 왜 "long-term relationship" 게임인지 이해된다. 하루 commission보다 financing spread가 매일매일 쌓이는 게 더 크다.

Risk Management: PB 내부 리스크 관리

PB는 헤지펀드의 리스크를 떠안는다. PB 자체 리스크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 PB Concentration Risk 모니터링 예시
import pandas as pd

# PB book 내 헤지펀드별 익스포져
hedge_funds = pd.DataFrame({
    'fund_name': ['Macro_HF_A', 'Equity_LS_B', 'Multi_Strat_C', 'Credit_D'],
    'gross_exposure_usd_bn': [12.0, 8.0, 25.0, 5.0],
    'net_exposure_usd_bn': [3.0, 2.0, 1.5, 4.0],
    'leverage': [4.0, 4.0, 16.67, 1.25],
    'top_position_pct': [0.15, 0.08, 0.05, 0.25],
})

# Concentration metrics
total_gross = hedge_funds['gross_exposure_usd_bn'].sum()
hedge_funds['pct_of_pb_book'] = (
    hedge_funds['gross_exposure_usd_bn'] / total_gross
)

# Risk flags
hedge_funds['flag_high_leverage'] = hedge_funds['leverage'] > 10
hedge_funds['flag_concentrated'] = hedge_funds['top_position_pct'] > 0.10
hedge_funds['flag_large_in_book'] = hedge_funds['pct_of_pb_book'] > 0.30

# Margin call simulation
def margin_call_required(gross, equity, mm_pct=0.25):
    """Maintenance margin = 25%"""
    required_equity = gross * mm_pct
    return max(0, required_equity - equity)

# VaR for PB book
# 95% confidence, 1-day horizon, parametric VaR
import numpy as np

portfolio_vol_daily = 0.018  # 1.8% daily vol
var_95 = 1.645 * portfolio_vol_daily * total_gross
# = $1.49B (single day 95% VaR for $50B book)

PB 리스크 매니저는 매일 이런 분석을 수십 차례 한다. Archegos 사태 이후 모든 PB는 "concentrated single name exposure"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KPI: 어떻게 평가받는가

IS와 PB 모두 매년 평가받는다. 평가 지표는 회사마다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

KPIIS Equity SalesPB Sales비고
Wallet share (%)핵심보조고객 전체 commission 중 자기 비중
Commission generated ($)핵심보조직접 매출
AUM growth on platform-핵심PB book 성장
Number of active clients보조보조활동 고객 수
Cross-sell ratio보조핵심PB 6서비스 중 몇 개 쓰는지
RoE on capital deployed-핵심PB는 자본 집약적
Client NPS / Voice of Client보조보조정성 평가

신입 1-2년차는 wallet share보다 "stay on top of news + follow-up 실수 없음"이 더 중요하다. VP 이상은 wallet share 숫자로 평가된다.

인터뷰 질문 20개: IS/PB 면접 대비

실제로 면접에서 받는 질문들이다.

기본 / 동기 질문

  1. 왜 트레이딩이 아니라 영업입니까?
  2. 본인이 5년간 매일 12시간 데스크에 앉아 있을 수 있다는 증거를 들어보세요.
  3. 가장 어려웠던 고객 응대 경험을 말해보세요 (없으면 가상 상황).

시장 / 매크로 질문

  1. 오늘 KOSPI/S&P가 왜 그렇게 움직였는지 30초 안에 설명하세요.
  2. Fed의 다음 금리 결정에 대한 본인 view는?
  3. 외국인 자금 유출입을 보는 지표 3개를 들어보세요.

Cold Call 시뮬레이션

  1. 지금 이 자리에서 (가상의) 자산운용사 PM에게 콜을 걸어 5분 안에 trade idea를 pitch해보세요.
  2. PM이 "관심 없다"고 했을 때 어떻게 30초 안에 conversation을 살리겠습니까?

PB 메커니즘 질문

  1. Securities Lending에서 GC와 Special의 차이는?
  2. Rehypothecation이 무엇이고 왜 위험합니까?
  3. Margin Financing의 spread는 어떻게 결정됩니까?

리스크 / 사건 질문

  1. Archegos Capital 사태를 본인의 언어로 설명하세요. 무엇이 잘못되었습니까?
  2. Lehman 파산 때 PB 고객들이 어떻게 손실을 입었습니까?
  3. Single PB risk vs Multi-PB 구조의 trade-off는?

고객 / 관계 질문

  1. 본인이 커버하는 PM이 다른 sell-side와 disagreement를 보일 때 어떻게 합니까?
  2. 잘못된 trade idea를 pitch했고 PM이 손해를 봤습니다. 어떻게 처리하시겠습니까?

기술 / 분석 질문

  1. TCA(Transaction Cost Analysis)에서 보는 핵심 지표 3개는?
  2. VWAP vs TWAP vs IS algo의 차이는?

커리어 질문

  1. 5년 후 어떤 sales가 되고 싶습니까? 10년 후는?
  2. 만약 본인이 PB head라면, 신규 헤지펀드 고객 onboarding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하겠습니까?

이 중 절반은 "정답이 없고 사고 과정"을 보는 질문이다. 답변할 때 "이런 입력 → 이런 판단 기준 → 이런 결론"이라는 구조를 보여주는 게 핵심이다.

연봉과 보너스: 한국·일본·미국 비교

지역별 IS/PB 신입~MD 연봉 비교 (2025 기준 추정치, 환율 변동에 따라 차이).

직급한국 (KRW)일본 (JPY)미국/홍콩 (USD)
Analyst (1-3yr)6,000-9,000만 + 인센티브800-1,200만엔 + bonus$170K-200K total comp
Associate (3-6yr)1억 2천-2억 + bonus1,500-2,500만엔 + bonus$250K-400K total
VP (6-10yr)2억 5천-5억 + bonus3,000-5,000만엔 + bonus$450K-800K total
Director (10-15yr)5억-10억 + bonus5,000-8,000만엔 + bonus$800K-1.5M total
MD (15yr+)10억-30억 + bonus8,000만-2억엔 + bonus$1.5M-5M+ total

PB Sales는 IS Equity Sales보다 약간 높은 편이다 (PB가 자본 집약적이고 lock-in이 강함). 외국계 한국 데스크는 한국 토종 증권사 대비 1.5-2배 수준.

주의: bonus의 변동성이 크다. 좋은 해에는 base의 200-300%, 나쁜 해에는 0%. 평균을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분산이 크다.

커리어 패스: Junior에서 MD까지

Year 1-3: Junior Associate / Analyst
   ─ Morning note 작성, 데이터 정리
   ─ Senior 옆에서 client meeting shadowing
   ─ CRM 관리, Compliance 서류
   ─ KPI: morning note 정확성, follow-up 속도

Year 3-6: Senior Associate
   ─ 자기 커버리지 (소형 운용사 5-10개)
   ─ 자기 colleague + senior와 함께 운용사 방문
   ─ 작은 trade ideas pitch
   ─ KPI: wallet share 성장, commission

Year 6-10: VP
   ─ 큰 운용사 / 헤지펀드 단독 커버
   ─ Junior 멘토링
   ─ Quarterly review meeting lead
   ─ KPI: wallet share, cross-sell, new client onboarding

Year 10-15: Director / Executive Director
   ─ Top tier 고객 strategic relationship
   ─ Sector / Product head
   ─ KPI: 데스크 P&L의 일부

Year 15+: Managing Director (MD)
   ─ Head of Equity Sales, Head of PB, etc.
   ─ Hiring, P&L 책임
   ─ Compliance + Risk와 정기적 conversation
   ─ KPI: 데스크 총 P&L

VP까지는 약 7-10년. MD까지는 12-18년. 중간에 buy-side로 이직하는 사람도 많다 (Junior 시절 자산운용사 / 헤지펀드 PM으로 이동).

90일 학습 루틴: 신입을 위한 주차별 과제

입사 첫 90일 동안 매주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화한다.

Week 1-2: 회사 + 시스템 익히기
   ─ Bloomberg terminal 핵심 화면 30개 외우기 (TOP, ECO, WEI, BBLG, NSE)
   ─ 자기 desk의 CRM 시스템 (Salesforce, Sales Connect 등)
   ─ Compliance training (모든 회사 필수)
   ─ Morning meeting 형식과 매니저별 역할 익히기

Week 3-4: 시장 + 리서치 익히기
   ─ 자기 desk의 sector 리서치 애널리스트 5명과 30분 1:1
   ─ 최근 1년 발간된 리포트 50개 읽기
   ─ Daily morning note 초안 작성 (senior 검토)

Week 5-6: 고객 + 커버리지 익히기
   ─ 자기 senior가 커버하는 고객 list 외우기 (PM 이름, 펀드 전략, AUM)
   ─ 각 고객의 최근 1년 거래 패턴 분석
   ─ Shadow 5-10번의 client meeting

Week 7-8: Trading + Execution 익히기
   ─ Sales-Trader 옆에서 1주일 (어떻게 호가를 받고 어떻게 평균가를 맞추는지)
   ─ VWAP, TWAP, IS algo의 사용 시기
   ─ TCA 리포트 읽는 법

Week 9-10: PB / FICC 기초
   ─ 자기 회사의 PB / FICC 데스크 head와 30분 미팅 (cross-product 이해)
   ─ Securities lending desk visit
   ─ Margin financing 메커니즘 study

Week 11-12: 첫 독립 콜
   ─ 작은 고객 1-2개에 대한 독립 콜 시작 (senior 옆에서)
   ─ Trade idea pitch 1회 (senior가 동석)
   ─ Post-mortem + feedback session

이 루틴을 면접에서 말하면 입사 후 첫 90일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가지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실패 케이스: 단기 성과만 추구할 때

IS/PB에서 가장 흔한 실패는 단기 commission만 보고 신뢰를 깎는 것이다.

Case Study: Sales A의 5년

Year 1-2: 인기 종목만 pitch, "이번 분기 이건 무조건 떠요"
   ─ 한두 번 맞아서 wallet share 늘림
   ─ PM이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평가

Year 3: 잘못된 pitch 3번 연속
   ─ Sector view를 깊이 이해하지 못하고 따라 말함
   ─ PM이 commission을 줄이기 시작

Year 4: Cross-sell 시도, PB 서비스 pitch
   ─ 하지만 PM은 이미 "신뢰 깎였음" 상태
   ─ 다른 sales에게 wallet 옮김

Year 5: 자기 desk head에게 평가 면담
   ─ Wallet share 작년 대비 -40%
   ─ Bonus 0%
   ─ 결국 buy-side 이직 시도, 그러나 reference check에서 막힘

대비되는 케이스:

Sales B의 5년

Year 1-2: 매주 sector deep-dive 1편, 자기 view 명확히 제시
   ─ 처음에는 wallet share가 작음
   ─ PM이 "공부 많이 하는 친구"라고 평가

Year 3: 한 sector에서 일관된 view, 틀려도 사후 분석 보냄
   ─ PM이 정기 미팅 1순위로 둠
   ─ Wallet share 천천히 성장

Year 4-5: 그 PM이 펀드 키울 때 PB까지 연결
   ─ Cross-sell 성공
   ─ Bonus 큰 폭 증가

장기 게임이라는 표현은 진부하지만, IS/PB만큼 잘 들어맞는 직무도 없다.

추천 도서와 자료

필독서
   ─ "The Big Short" — Michael Lewis (2008 위기 + 헤지펀드 시각)
   ─ "More Money Than God" — Sebastian Mallaby (헤지펀드 산업 역사)
   ─ "Liar's Poker" — Michael Lewis (Salomon Brothers, sell-side 영업의 원형)
   ─ "Flash Boys" — Michael Lewis (전자거래, dark pool, HFT)
   ─ "When Genius Failed" — Roger Lowenstein (LTCM 파산)

PB / Securities Lending 전문
   ─ "Prime Brokerage" — Diane Pillitteri
   ─ Risk.net Prime Services 섹션 (구독)
   ─ Hedge Fund Intelligence 리포트

뉴스 / 데일리
   ─ Bloomberg + Reuters (필수)
   ─ Financial Times Alphaville (FT Alpha)
   ─ Risk.net (PB / risk 전문)
   ─ Institutional Investor (HF 산업)

한국 / 일본 특화
   ─ Mark to Market (한국)
   ─ The Bell (한국 IB)
   ─ Tokyo Financial Daily
   ─ Nikkei Asia

면접 가기 전 최소한 The Big Short + Liar's Poker + 위기 사례 2개(Archegos, Lehman, LTCM 중 2개)는 읽고 가자.

References

위 자료는 단순 배경지식이 아니라 면접 답변의 재료다. 회사별 PB 페이지를 직접 읽고, Archegos 사태의 SEC 차지 문서를 한 번이라도 보면 면접관이 묻는 detail에서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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