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미분방정식은 종류가 다양해 보이지만, 입문 단계에서는 먼저 세 가지 대표 패턴을 익히면 됩니다. 핵심은 식을 보자마자 "이건 어떤 형태인지" 분류하는 눈을 만드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보는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dxdy=g(x)h(y)
이 식은 x에 관한 항과 y에 관한 항을 양변으로 나눌 수 있으면 풀립니다.
h(y)1dy=g(x)dx
양변을 적분하면
∫h(y)1dy=∫g(x)dx+C
가 됩니다.
dxdy=xy
라면
y1dy=xdx
이고 적분해서
ln∣y∣=2x2+C
따라서
y=Cex2/2
를 얻습니다.
변수분리법은 "변화율이 두 요소의 곱으로 분해될 때" 강합니다. 성장률이 시간의 효과와 현재 상태의 효과로 나뉘는 상황에서 자주 나옵니다.
다음처럼 생긴 선형 1차 방정식은 적분인자법으로 푸는 것이 표준입니다.
dxdy+P(x)y=Q(x)
핵심 아이디어는 어떤 함수 μ(x)를 곱해서 왼쪽을 한 번에 미분되는 꼴로 만드는 것입니다.
적분인자는
μ(x)=e∫P(x)dx
입니다. 양변에 곱하면
μ(x)dxdy+μ(x)P(x)y=μ(x)Q(x)
이고, 왼쪽은
dxd[μ(x)y]=μ(x)Q(x)
로 묶입니다.
dxdy+y=x
에서는 P(x)=1이므로
μ(x)=e∫1dx=ex
입니다. 양변에 ex를 곱하면
dxd(exy)=xex
이제 적분하면
exy=∫xexdx=ex(x−1)+C
따라서
y=x−1+Ce−x
를 얻습니다.
적분인자법은 RC, RL 회로나 단순 열평형 모델처럼 "현재 상태를 끌어당기는 항"이 있는 시스템에 자주 등장합니다.
다음 형태를 보겠습니다.
M(x,y)dx+N(x,y)dy=0
이 식이 어떤 스칼라 함수 F(x,y)의 전체미분
dF=∂x∂Fdx+∂y∂Fdy
로 해석되면, 해는 단순히
F(x,y)=C
가 됩니다. 이때 식을 완전미분방정식이라고 합니다.
판정 조건은
∂y∂M=∂x∂N
입니다.
(2xy+1)dx+(x2+3y2)dy=0
를 보면
M(x,y)=2xy+1,N(x,y)=x2+3y2
입니다. 그런데
∂y∂M=2x,∂x∂N=2x
이므로 완전합니다.
이제 M을 x에 대해 적분하면
F(x,y)=∫(2xy+1)dx=x2y+x+g(y)
입니다. 이것을 y로 미분해 N과 비교하면
∂y∂F=x2+g′(y)=x2+3y2
이므로
g′(y)=3y2,g(y)=y3
입니다. 따라서 해는
x2y+x+y3=C
가 됩니다.
문제를 보면 다음 순서로 생각하면 좋습니다.
- x와 y를 깔끔하게 분리할 수 있는가
- 선형 표준형 dxdy+P(x)y=Q(x)로 보이는가
- 미분형태로 써서 완전 조건을 검사할 수 있는가
처음에는 이 세 가지 만으로도 매우 많은 입문 문제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초기값 문제
dxdy=3x2,y(0)=4
는 변수분리보다 바로 적분이 더 쉽습니다.
dy=3x2dx
적분하면
y=x3+C
초기조건을 넣으면
4=0+C
이므로
y=x3+4
입니다.
이 예제는 아주 단순하지만, "일반해를 구하고 초기조건으로 상수를 정한다"는 기본 절차를 확인하기 좋습니다.
분리되지 않는 식을 억지로 변수분리하려고 하면 계산이 틀어집니다. 먼저 분류가 우선입니다.
적분인자는 e∫P(x)dx입니다. Q(x)까지 같이 적분하는 실수가 자주 나옵니다.
완전미분방정식은 반드시 조건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퍼텐셜 함수를 억지로 찾게 됩니다.
1차 미분방정식은 계산보다 먼저 "변수분리형, 선형형, 완전형" 중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1차를 넘어 2차 선형 미분방정식으로 가서, 공학 시스템의 진동과 응답을 본격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 Erwin Kreyszig, Advanced Engineering Mathematics, 10th Edition
- William E. Boyce, Richard C. DiPrima, Elementary Differential Equations and Boundary Value Problems
- MIT OpenCourseWare, Differential Equ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