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모드: 마크다운 프레젠테이션 도구 2026 — Marp / Slidev / RevealJS / Spectacle / Gamma / Beautiful.ai / iA Presenter 심층 비교
한국어프롤로그 — 왜 또 발표 도구 글인가
2026년에도 우리는 발표를 한다. 사내 위클리, 컨퍼런스 키노트, 고객 데모, 투자 피치, 박사 디펜스 — 형태는 달라도 결국 누군가 앞에서 슬라이드를 넘긴다. 그리고 그 슬라이드를 만드는 도구는 지난 5년간 조용히, 그러나 결정적으로 바뀌었다.
큰 변화는 세 가지다.
- **마크다운이 개발자 발표의 표준이 됐다.** Marp와 Slidev가 양대 산맥이고, RevealJS는 OG로 남았다. "PowerPoint를 켜고 텍스트를 친다"는 워크플로우는 적어도 엔지니어 사이에서는 사라졌다.
- **AI 슬라이드 도구가 한 라운드 정리됐다.** Tome은 2024년 셧다운, Gamma가 살아남아 시리즈 B를 받았다. Beautiful.ai·Decktopus·SlidesGPT는 각자 다른 각도로 살아남았고, Plus AI는 "Google Slides 부가기능"이라는 영리한 포지션을 잡았다.
- **클래식 도구는 안 죽었다.** Keynote·PowerPoint·Google Slides는 여전히 비-개발자 영역의 표준이고, Microsoft Copilot이 PowerPoint에 깊게 들어가면서 "Gamma 같은 AI 발표"는 빌트인 기능이 되어가는 중이다.
이 글은 그 풍경을 14장에 걸쳐 그린다. 누가 무엇을 잘 하고, 무엇은 못 하며, 2026년에 우리가 어떤 발표를 어떤 도구로 만들어야 하는지 — 코드 데모·학술·마케팅·임원 발표 4가지 페르소나로 정리한다.
1장 · 2026년 마크다운 프레젠테이션 지도 — 4 진영
도구를 일렬로 늘어놓으면 비교가 안 된다. 먼저 4개 진영으로 분류해 보자.
| 진영 | 입력 | 출력 | 대표 도구 |
| --- | --- | --- | --- |
| **CLI / 마크다운** | .md / .mdx | HTML, PDF, PPTX | Marp, Slidev, Quarto, Remark.js |
| **웹 / 프레임워크** | JS/TS, JSX, Vue | HTML | RevealJS, Spectacle, Eagle.js, deck.js |
| **AI 생성** | 자연어 프롬프트 | 웹 슬라이드 | Gamma, Beautiful.ai, SlidesGPT, Decktopus, Plus AI |
| **클래식 GUI** | 마우스 + 키보드 | .pptx, .key, GSlides | PowerPoint, Keynote, Google Slides, iA Presenter |
이 분류도 완벽하지 않다. Slidev는 "CLI 마크다운"이면서 동시에 "Vue 컴포넌트"라서 1·2 진영에 걸친다. Plus AI는 "AI 생성"이지만 결국 Google Slides 위에서 동작한다. 그래도 이 4 진영을 머릿속에 깔고 도구를 보면 차이가 보인다.
**CLI/마크다운 진영**의 핵심은 "버전 관리와 diff가 된다"는 점이다. git push 한 줄로 슬라이드가 배포되고, PR로 발표 자료를 리뷰하며, 같은 .md 파일이 PDF·HTML·PPTX로 빌드된다. 개발자가 좋아할 수밖에 없는 모델이다.
**웹/프레임워크 진영**은 "코드로 슬라이드를 짠다"가 핵심이다. RevealJS는 HTML로, Spectacle은 React로, deck.js는 그 중간 어딘가. 마크다운보다 자유도가 높고 모션·인터랙션이 강하지만 진입 장벽이 있다.
**AI 진영**은 2022–2024년 사이 폭발했고 2025년에 한 번 정리됐다. 살아남은 도구의 공통점은 "프롬프트만 던지면 디자인된 슬라이드가 나온다"이고, 차이점은 결과물의 품질·가격·통합 위치다.
**클래식 GUI 진영**은 죽지 않았다. 임원·세일즈·마케팅의 70% 이상은 여전히 PowerPoint·Keynote·Google Slides를 쓴다. 2026년의 변화는 이 진영에 AI Copilot이 깊게 박혔다는 점이다.
2026년 흐름은 **4 진영이 서로의 영역으로 침범하는 중**이라는 것이다. Slidev가 AI 통합을 넣고, Gamma가 .pptx 익스포트를 강화하고, PowerPoint가 Designer + Copilot으로 "AI 생성"을 빌트인으로 가져온다. 그래서 "어떤 도구를 쓸지"가 아니라 "어떤 워크플로우가 우리 팀에 맞는지"로 질문이 옮겨가는 중이다.
2장 · Marp (Microsoft) — 가장 인기있는 CLI + VSCode
Marp는 일본 개발자 Yuki Hattori가 2017년경 시작한 마크다운 슬라이드 프레임워크다. 2019년에 Microsoft가 그를 채용하면서 Marp는 사실상 Microsoft 산하 프로젝트가 됐다. MIT 라이선스, GitHub 스타 1.5만 개 이상.
**왜 Marp가 1등이 됐는가.** 세 가지 결정이 결정적이었다.
1. **VSCode 확장.** marp-team의 공식 VSCode 확장은 우측 패널에 라이브 프리뷰를 띄운다. 개발자가 IDE를 떠나지 않고 슬라이드를 만들 수 있다.
2. **단순한 마크다운 문법.** `---`로 슬라이드를 나눈다. 그게 전부다. HTML 태그, 디렉티브(`<!-- _class: lead -->`), 테마 한 줄(`marp: true` + `theme: gaia`)이 추가일 뿐이다.
3. **다중 출력.** marp-cli 한 줄로 HTML/PDF/PPTX/이미지를 뽑는다. PPTX 출력이 있다는 점은 사내 임원에게 .pptx를 줘야 하는 한국·일본 컨텍스트에서 결정적인 장점이었다.
**기본 사용법.** Marp 마크다운은 이렇게 생겼다.
marp: true
theme: gaia
paginate: true
우리 팀의 2026 로드맵
박영주 · 202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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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 추천 시스템
- Two-Tower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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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는 이렇게 쓴다.
npx @marp-team/marp-cli@latest deck.md --pdf
npx @marp-team/marp-cli@latest deck.md --pptx
npx @marp-team/marp-cli@latest deck.md --html
npx @marp-team/marp-cli@latest deck.md --server
**테마.** 빌트인 테마는 `default`, `gaia`, `uncover` 3개다. 가벼운 커스텀은 마크다운 안에 `<style>` 태그로, 무거운 커스텀은 별도 CSS 파일로 한다. marp-themes 같은 커뮤니티 컬렉션도 있다.
**약점.** 자유도가 낮다. 복잡한 모션·인터랙션이 필요하면 Slidev나 RevealJS가 낫다. 빌트인 컴포넌트가 없어서 차트·다이어그램은 이미지로 박거나 Mermaid 코드 블록으로 처리한다(Marp는 Mermaid를 직접 렌더링하지 않고, marp-cli 플러그인 또는 빌드 전 변환이 필요).
**언제 Marp인가.**
- "PowerPoint 대신 마크다운으로 빠르게 발표 자료 만들기" — Marp가 가장 빠르다.
- 사내에 .pptx로 공유해야 함 → PPTX 출력 품질이 가장 안정적이다.
- VSCode에 익숙함 → 확장 + 마크다운만으로 완결된다.
3장 · Slidev (Anthony Fu) — Vue + AI 통합
Slidev는 Vue 코어 멤버 Anthony Fu가 2021년에 만든 마크다운 슬라이드 도구다. Vite·Vue 3 위에 올라가며, "개발자를 위한 슬라이드"라는 슬로건을 명시적으로 내세운다. MIT 라이선스, GitHub 스타 3만 개 이상.
**왜 Slidev가 빠르게 컸나.** Marp가 "단순함과 PPTX 호환"으로 컸다면, Slidev는 "아름다움과 코드 친화"로 컸다.
1. **Vue 컴포넌트 통합.** 슬라이드 안에 `<Tweet id="..." />` `<Youtube id="..." />` 같은 컴포넌트를 그냥 박는다. 직접 Vue SFC를 만들어서 임포트해도 된다.
2. **Shiki 기반 코드 하이라이트.** 개발자 발표의 80%는 코드 슬라이드다. Slidev는 VS Code와 같은 Shiki를 써서 코드가 IDE 그대로 나온다. 라인 하이라이트, diff, magic-move(코드가 부드럽게 변형되는 모션)까지 지원한다.
3. **Vite 기반 HMR.** 슬라이드를 고치면 0.1초 만에 반영된다. 발표 직전 1초 단위 폴리싱이 가능하다.
4. **빌트인 그림판 / Presenter Mode.** 발표 중에 화면 위에 그림을 그리고, 발표자 모드에서 다음 슬라이드·노트·타이머를 동시에 본다.
**기본 사용법.**
npm init slidev@latest my-slides
cd my-slides
npm run dev
`slides.md`는 이렇게 생겼다.
theme: seriph
layout: cover
background: https://images.unsplash.com/photo-1605379399642-870262d3d051
우리 팀의 2026 로드맵
Anthony Fu · 2026-05-16
layout: two-c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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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ght::
const score = (q, d) => bm25(q, d) * 0.6 + neural(q, d) * 0.4
layout: center
Youtube embed component goes here.
**AI 통합 (2025–2026).** Slidev 0.50대부터 "AI 통합" 워크플로우가 들어왔다. 핵심은 두 가지다.
- **Slidev MCP / Copilot 통합.** GitHub Copilot Chat이 slides.md 컨텍스트를 이해해서 "이 슬라이드 다음에 비교 표 한 장 만들어"라고 시키면 마크다운으로 생성한다.
- **이미지/일러스트 자동 생성.** 표지나 챕터 슬라이드의 배경 이미지를 텍스트 프롬프트로 만들고, Slidev가 그걸 캐싱한다.
**테마.** 빌트인 테마는 `default`, `seriph`(세리프), `apple-basic`, `bricks`, `shibainu` 등. NPM에 100개 이상의 커뮤니티 테마가 있다(검색: `slidev-theme-*`).
**약점.** PPTX 익스포트가 약하다. 정확히는 "이미지 한 슬라이드당 한 장으로 PPTX 만들기"는 되지만, 텍스트가 편집 가능한 진짜 PPTX는 아니다. 사내에 .pptx로 공유해야 한다면 Marp가 낫다. Vue를 모르면 진입 장벽이 약간 있다(마크다운만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지만 진짜 강점은 컴포넌트에서 나온다).
**언제 Slidev인가.**
- 컨퍼런스 토크, 기술 데모 — 코드와 모션이 핵심.
- HTML로 배포하고 발표 후 GitHub Pages에 남길 것.
- Vue를 모르거나 알고 있고, 아름다운 디자인이 중요.
4장 · RevealJS — 원조
RevealJS는 Hakim El Hattab이 2011년에 만든 HTML 프레젠테이션 프레임워크다. "웹 슬라이드의 원조"라고 부를 수 있다. MIT 라이선스, GitHub 스타 6.8만 개로 이 카테고리에서 최다.
**왜 RevealJS인가.** 15년 가까이 살아남은 이유가 분명하다.
1. **순수 HTML/CSS/JS.** 빌드 도구 없이 .html 파일 하나로도 돌아간다. 깃허브 페이지에 올리면 끝.
2. **수직·수평 슬라이드.** 슬라이드를 2차원으로 배치한다. 한 주제를 깊이 파고들 때 아래로 내려가는 식이다.
3. **플러그인 ecosystem.** Markdown, Highlight.js, MathJax, Notes, Search, Zoom 등 공식 플러그인이 다 있고, 커뮤니티 플러그인도 많다.
**기본 사용법.**
<!DOCTYPE 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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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des.com — RevealJS의 SaaS 호스팅.** Hakim 본인이 만든 SaaS다. RevealJS를 GUI 에디터에서 만들고 호스팅한다. 개인 무료, 팀 유료. RevealJS의 커머셜 모델로 작동한다.
**약점.** "원조"의 그늘이 있다. 도구가 오래되다 보니 디자인 트렌드가 약간 옛스럽고, Marp/Slidev의 마크다운-퍼스트 UX에 비하면 작성이 번거롭다. 사용자가 자체 HTML 빌드 / 마크다운 임포트 / GUI 중 어느 길로 갈지를 매번 정해야 한다.
**언제 RevealJS인가.**
- 15년 안정성, 풀 컨트롤이 중요 — 라이브러리/플러그인 ecosystem이 가장 두텁다.
- Slides.com에 호스팅하고 GUI로 편집할 것 — 개발자 아닌 사람과 협업하는 경우.
- 마크다운보다 HTML이 더 친숙 — 디자이너 출신.
5장 · Spectacle (Formidable) — React + Theatre.js
Spectacle은 미국 Formidable Labs(Nearform이 2023년에 인수)가 2016년에 만든 React 기반 프레젠테이션 라이브러리다. MIT 라이선스, GitHub 스타 9.7천 개.
**왜 Spectacle인가.** React 진영에서 슬라이드를 만든다면 거의 유일한 선택지다.
1. **JSX로 슬라이드를 짠다.** 슬라이드 한 장 = React 컴포넌트 한 개. 익숙한 JSX 문법으로 짠다.
2. **타이포그래피.** 폰트·간격·여백의 기본값이 좋다. 디자이너가 만든 도구라는 게 보인다.
3. **빌트인 컴포넌트.** Heading, Text, ListItem, Image, CodePane(라인 하이라이트 지원) 같은 컴포넌트가 다 있다.
**Theatre.js 통합 (2024–2026).** Spectacle 10대 후반부터 Theatre.js와의 통합이 단단해졌다. Theatre.js는 코드로 만든 React 컴포넌트에 "타임라인 기반 모션"을 입히는 도구다. After Effects처럼 키프레임을 찍을 수 있다. Spectacle + Theatre.js 조합은 "코드로 만든 발표 자료에 영화 같은 모션"을 가능하게 한다.
**기본 사용법.**
const Presentation = () => (
)
**MDX 지원.** Spectacle은 MDX를 1급 시민으로 다룬다. .mdx 파일로 슬라이드를 작성하면 마크다운 + JSX 컴포넌트가 자연스럽게 섞인다.
**약점.** React 진입 장벽. React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추천 못 한다. PPTX 익스포트가 사실상 없다(브라우저 렌더링 → 이미지 → PPTX 정도). 컨퍼런스 토크에는 좋지만 사내 공유에는 부적합한 경우가 많다.
**언제 Spectacle인가.**
- React 풀스택 팀의 컨퍼런스 토크.
- 모션·인터랙션을 코드로 짜야 함 → Theatre.js 통합.
- MDX 친화 — Next.js 블로그 / Docusaurus와 함께 쓰기 좋다.
6장 · Quarto presentations — 학술
Quarto는 RStudio(현 Posit)가 2022년에 출시한 차세대 문서 시스템이다. R Markdown의 후계자이자 그 이상이다. R·Python·Julia·Observable JS 코드 블록을 실행해 결과를 문서에 박는 "실행 가능 문서" 표준이고, 그 출력 중 하나가 슬라이드다.
**Quarto 슬라이드 출력.** 두 가지 메이저 포맷이 있다.
- **revealjs** — RevealJS 위에 올린다. HTML 슬라이드, 웹 배포.
- **beamer** — LaTeX Beamer로 출력. PDF, 학술 컨퍼런스 표준.
게다가 **pptx** 출력도 있어 사내 공유용 PowerPoint도 한 줄로 뽑는다.
**기본 사용법.**
title: "박사 디펜스: 분산 합의 알고리즘"
author: "박영주"
format:
revealjs:
theme: serif
incremental: true
연구 질문
왜 Raft가 Paxos보다 이해하기 쉬운가.
실험 결과
library(ggplot2)
ggplot(results, aes(x = latency_ms, y = throughput)) + geom_point()
결론
코드 블록이 진짜로 실행된다. R 그래프가 슬라이드 안에 임베드된다. Python·Julia도 같은 방식이다.
**왜 학술계가 Quarto로 옮겼나.** R Markdown 시절부터의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옮겨갔다. "재현 가능한 연구" 원칙과 맞고, 같은 .qmd 파일로 논문(PDF)·블로그(HTML)·발표(슬라이드)를 모두 뽑을 수 있다. Posit Connect라는 사내 호스팅 솔루션도 있어 컴플라이언스가 강한 환경(제약·은행)에서도 쓴다.
**약점.** R/Python을 모르면 의미가 절반 줄어든다. 디자인이 학술적이라 마케팅 슬라이드에는 부적합. LaTeX이 깔려있어야 하는 출력(beamer/pdf)은 셋업이 까다롭다.
**언제 Quarto인가.**
- 학술 발표, 박사 디펜스 — 거의 표준.
- R/Python 데이터 분석가의 발표 — 코드와 그래프가 자동 갱신.
- 사내 컴플라이언스가 강해서 Gamma 같은 클라우드 도구를 못 씀.
7장 · Eagle.js / deck.js / Remark.js / MDX Deck — 그 외 옵션
이 카테고리에는 한때 인기 있었지만 지금은 메인 흐름에서 밀렸거나, 특정 니치에만 살아남은 도구들이 있다.
**Remark.js (2014–).** Lennart Wittkuhn이 만든 마크다운 슬라이드 라이브러리. 단일 .html 파일에 .md를 임베드하는 방식. RevealJS보다 가볍다. GitHub 스타 약 1.2만. 2020년 이후 활발한 개발은 없지만 "단순함이 미덕"인 사용자가 여전히 쓴다.
**MDX Deck (2018–2022, sunset).** Brent Jackson이 만든 MDX 기반 슬라이드. React + MDX의 초기 실험이었다. 2022년 이후 사실상 메인테넌스 없음. Spectacle이 MDX를 흡수하면서 자연 사망. 후계자는 Spectacle MDX와 Slidev다.
**GitPitch (2017–2021, sunset).** GitHub repo의 PITCHME.md를 슬라이드로 호스팅하는 SaaS였다. 2021년 셧다운. "git push로 슬라이드 배포"라는 워크플로우는 좋았지만, 그 자리를 GitHub Pages + Marp/Slidev가 직접 채웠다.
**Eagle.js (2015–).** Vue 1.x 시절에 만들어진 슬라이드 라이브러리. 우주적으로 사용자가 적다. Slidev가 Vue 3 시대의 사실상 후계자.
**deck.js (2011–).** RevealJS와 같은 시기에 나온 HTML 프레젠테이션 라이브러리. 2010년대 초반 한때 RevealJS와 양강이었지만, 지금은 거의 메인테넌스 없음. GitHub에 남아있지만 새 프로젝트로 시작할 이유는 없다.
**WebSlides, Impress.js.** Impress.js는 "Prezi 같은 줌/회전 효과"를 HTML로 구현한 라이브러리. 시각적으로 인상적이지만 사용자가 많지 않다. WebSlides는 가벼운 HTML 프레젠테이션 프레임워크. 둘 다 살아있지만 메인 흐름은 아니다.
**요약.** 이 챕터의 도구들은 "옛날에 좋았지만 지금은 Marp/Slidev/RevealJS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가 공통 결론이다. 새 프로젝트로 시작할 이유는 거의 없다. 다만 기존 코드베이스를 유지해야 한다면 Remark.js는 여전히 살아있고 안정적이다.
8장 · iA Presenter — Mac 전용 미니멀
iA Writer로 유명한 독일 iA(Information Architects)가 2023년에 출시한 Mac 전용 프레젠테이션 앱이다. iA Writer의 미니멀리스트 철학을 슬라이드에 그대로 가져왔다.
**철학.** "디자인을 신경 쓰지 마라, 글에 집중하라." 슬라이드 디자인을 사용자에게 맡기지 않는다. 폰트·여백·색상·정렬을 앱이 다 결정한다. 사용자는 마크다운만 쓴다.
**핵심 차별점.**
- **자동 레이아웃.** 슬라이드에 문장 1개를 쓰면 큰 글씨로 가운데, 5개를 쓰면 리스트로, 이미지를 넣으면 자동 배치. 사용자가 위치를 손대지 않는다.
- **Talk Mode.** 슬라이드 옆에 발표자 노트와 타이머. 핵심에 집중하라는 메시지가 분명하다.
- **PDF/Keynote/PPTX 익스포트.** 결과물은 표준 포맷으로 나간다.
**가격.** 일회성 구매 + 업그레이드 모델. 2026년 기준 약 39달러 (지역에 따라 다름). SaaS 구독이 싫은 사용자에게 매력적이다.
**약점.** Mac 전용. iPad 버전이 있지만 윈도우·리눅스 없음. 디자인 자유도 거의 0(이게 장점이자 단점). 사내 공유용 .pptx는 익스포트 결과가 평이하다.
**언제 iA Presenter인가.**
- "디자인에 시간 쓰기 싫다, 글에만 집중하고 싶다" — 미니멀리스트.
- Mac 사용자, 슬라이드를 자주 만들지만 화려할 필요 없음 — 사내 위클리·교육·강연.
- SaaS 구독 거부감이 있음.
9장 · AI 프레젠테이션 — Gamma / Beautiful.ai / SlidesGPT / Decktopus
2022–2024년에 AI 슬라이드 도구는 폭발했고, 2025년에 한 차례 정리됐다. 2026년 현재 살아남은 도구들의 지도를 그려보자.
Gamma — 시리즈 B 받은 1위
Gamma(미국)는 2022년 창업, 2024년 시리즈 B를 받았다. "프롬프트 한 줄로 슬라이드 한 벌"을 가장 잘 구현한 도구로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특징:
- **카드 기반 UI.** 전통적인 16:9 슬라이드가 아니라 "스크롤 가능한 카드"로 시작했다. 발표용으로 16:9 모드도 지원하지만 출발점은 다르다.
- **프롬프트 → 풀 덱.** "스타트업의 시리즈 A 피치 덱을 만들어줘, 산업: B2B SaaS, 매출: 200만 달러" → 8–10장이 1분 안에 나온다.
- **이미지 생성 통합.** 텍스트 슬라이드에 어울리는 일러스트를 자동 생성.
- **PPTX/PDF 익스포트.** 결과물을 표준 포맷으로 빼내서 다른 도구에서 편집 가능.
가격: 무료 (제한적), Plus 월 10달러, Pro 월 20달러, Business 월 30달러 (2026년 5월 기준).
Beautiful.ai — 디자인 자동화
Beautiful.ai(미국)는 2017년 창업, 어떤 면에서는 "AI 슬라이드의 원조"다. 이 시기에는 "AI"라기보다 "스마트 템플릿"에 가까웠다. 사용자가 콘텐츠를 입력하면 디자인이 자동으로 조정된다(요소를 추가하면 레이아웃이 재배치).
2023–2025년에는 LLM을 본격 통합해 "AI 덱 생성"도 추가했다. Gamma보다 전통적인 16:9 슬라이드에 가깝고, "기업/팀 환경"에 포지셔닝한다.
가격: Pro 월 12달러, Team 월 40달러/시트.
SlidesGPT — 가벼운 GPT 래퍼
SlidesGPT(이름이 곧 컨셉)는 OpenAI API를 직접 래핑해 슬라이드를 만드는 가벼운 도구다. 무료 티어가 관대하고, 결과물을 PPTX로 즉시 다운로드한다. 디자인 품질은 Gamma·Beautiful.ai보다 떨어지지만 빠르고 싸다.
Decktopus —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특화
Decktopus(터키 기반)는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피치 덱, 세일즈 덱, 보고서)에 특화한 AI 도구다. "발표 후 Q&A 자동 생성", "발표 노트 자동 작성" 같은 비즈니스 친화 기능이 강점.
Tome — 2024년 셧다운
Tome(미국)은 2020년 창업, 2023년에 시리즈 B를 받고 7억 달러 valuation을 받은 AI 슬라이드 스타트업이었다. 결과물이 아름답고 모바일 앱이 강했다. 하지만 2024년 후반에 셧다운을 발표했다. 무료 사용자에게 데이터 다운로드 기간을 주고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유는 명확히 공표되지 않았지만 "유료 전환율이 낮고, Gamma가 시장을 가져갔고, 자체 비즈니스 모델 못 찾았다"는 분석이 일반적.
Tome의 셧다운은 이 카테고리에 경고였다. AI 슬라이드는 진입 장벽이 낮고, "예쁘다"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
비교 표
| 도구 | 강점 | 약점 | 가격 (월) | 누가 |
| --- | --- | --- | --- | --- |
| **Gamma** | 카드 UI, 프롬프트 → 덱, 이미지 생성 | 16:9 발표가 메인 아님 | 무료/10/20/30 | 스타트업 피치, 보고서 |
| **Beautiful.ai** | 디자인 자동 정렬, 기업 친화 | 가격 | 12/40 | 세일즈/마케팅 팀 |
| **SlidesGPT** | 빠름, 쌈 | 디자인 품질 | 무료/저가 | 빠른 초안 |
| **Decktopus** | 비즈니스 특화 기능 | 디자인 평이 | 9.99/20 | 세일즈/피치 덱 |
| **Tome** | (셧다운) | — | — | — |
공통 약점
AI 슬라이드의 공통 약점은 두 가지다.
- **고유성이 떨어진다.** 같은 프롬프트가 비슷한 슬라이드를 만든다. 컨퍼런스 토크나 키노트에는 부적합.
- **수정 비용.** 처음 생성은 빠르지만 디테일 수정이 GUI에서 일일이 손을 봐야 한다. 마크다운 도구 대비 효율이 떨어진다.
10장 · Plus AI for Google Slides — 기존 도구 + AI
Plus AI(미국 Plus Docs)는 Google Slides의 부가기능(add-on) 형태로 AI를 제공한다. "Google Slides를 떠나지 않고 AI를 쓰는" 영리한 포지셔닝이다.
**왜 이게 영리한가.** 기업의 80%는 이미 Google Workspace 또는 Microsoft 365를 쓴다.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새 도구로 옮기세요"는 큰 마찰이다. Plus AI는 그 마찰을 없앤다.
**핵심 기능.**
- **프롬프트 → Google Slides 덱 생성.** "Q1 영업 리뷰, 12장" 같은 자연어로 슬라이드를 만든다. 결과는 진짜 Google Slides 파일이라 공유·편집·코멘트 워크플로우가 다 살아있다.
- **슬라이드 단위 AI 편집.** 기존 슬라이드 한 장을 선택해서 "더 간결하게", "데이터 비주얼 추가" 같은 명령을 준다.
- **Snapshot.** 라이브 데이터(BigQuery, Salesforce)를 슬라이드에 박는다.
**가격.** 무료 트라이얼, Pro 월 15달러/시트, Enterprise 별도.
**경쟁.** Google이 자체 Gemini를 Slides에 빌트인으로 깔고 있어서 Plus AI의 자리가 좁아질 수 있다. 다만 Plus AI는 더 강력한 워크플로우(템플릿, 일괄 생성, 데이터 통합)로 차별화하려 한다.
**유사 도구 (PowerPoint 측).**
- **Microsoft Copilot for PowerPoint.** PowerPoint 안에서 AI로 슬라이드 생성·편집. M365 라이선스에 포함되는 기능.
- **Presentation.AI.** 외부 도구지만 PowerPoint 익스포트가 강함.
**누구에게 좋은가.**
- 기업 사용자, Google Workspace 표준 환경.
- "팀 전체가 Gamma로 옮길 수 없다, Google Slides에 그대로 있고 싶다."
- 임원·세일즈 — 슬라이드 공유·코멘트 워크플로우가 중요.
11장 · Tome (RIP 2024) — 짧은 영광
Tome 이야기를 한 챕터로 별도 정리할 가치가 있다. 2020년대 AI 슬라이드 거품의 가장 상징적인 사례기 때문이다.
**탄생.** 2020년, Adobe 출신 디자이너들이 창업했다. "스토리텔링 중심 프레젠테이션"을 표방하며, 전통 슬라이드의 16:9 박스를 벗어나 스크롤 가능한 "타일" UI를 만들었다.
**전성기 (2022–2023).** OpenAI가 ChatGPT를 공개한 직후, Tome은 GPT-3을 가장 빠르게 통합한 슬라이드 도구 중 하나였다. "프롬프트 한 줄로 덱 한 벌"이 처음 가능해진 시기. 시리즈 B에서 7억 달러 valuation을 받았다. 일본·한국에서도 인디 해커와 디자이너 사이에 빠르게 퍼졌다.
**문제 (2024).** 무료 사용자가 폭증했지만 유료 전환율이 낮았다. 결과물은 예뻤지만 "그래서 이걸로 무엇을 하느냐"가 명확하지 않았다. 컨퍼런스 발표는 RevealJS/Slidev가 가져갔고, 임원 보고는 PowerPoint/Google Slides에서 못 빠져나왔고, 디자인 자율도가 낮아서 마케팅 팀의 디테일을 못 맞췄다.
**셧다운 (2024년 후반).** Tome은 "서비스 종료" 공지를 내고 무료/유료 사용자에게 데이터 다운로드 기간을 줬다. 일부 기능과 팀은 다른 회사로 인수되었다는 추측이 있지만 공식 발표는 제한적이었다.
**교훈 세 가지.**
1. **AI는 도구의 충분조건이 아니다.** "AI로 슬라이드 만든다"는 것 자체는 차별점이 안 된다. 같은 기술을 Google·Microsoft가 빌트인으로 깔 수 있다.
2. **유료 전환 모델 없으면 못 살아남는다.** 무료 사용자가 아무리 많아도, 유료로 넘어가는 구체적인 이유(워크플로우, 통합, 컴플라이언스)가 있어야 한다.
3. **포지셔닝이 흔들리면 죽는다.** Tome은 "발표 도구인지, 스토리텔링 도구인지, 디자인 도구인지"가 끝까지 모호했다.
12장 · Keynote / PowerPoint / Google Slides — 비-MD 클래식
이 글은 마크다운 도구 중심이지만, 2026년에도 슬라이드의 70% 이상은 여기서 만들어진다. 클래식 3대장도 정리하자.
Keynote (Apple)
- **강점.** 아름다움. 폰트·전환·모션의 기본값이 가장 좋다. Magic Move(슬라이드 간 부드러운 전환)는 표준. iPad에서 Apple Pencil로 손글씨/스케치 가능.
- **약점.** Mac/iPad/iCloud 전용. 윈도우·리눅스에서 편집 불가. 사내가 Google Workspace면 협업이 불편하다.
- **누구에게.** 디자이너, 1인 발표자, Apple ecosystem.
PowerPoint (Microsoft)
- **강점.** 지구상 모든 OS·기기에서 열림. 30년치 템플릿·플러그인. Microsoft Copilot 통합으로 "프롬프트 → 슬라이드 초안"이 2024–2026년 동안 깊어졌다. PowerPoint Designer는 슬라이드를 자동 디자인.
- **약점.** 디테일이 무겁다. 협업이 Google Slides보다 느리다(개선되고 있지만).
- **누구에게.** 기업 표준, 사내 보고, IR/투자자 자료, 글로벌 컨퍼런스.
Google Slides
- **강점.** 동시 편집·코멘트가 가장 매끄럽다. 무료. URL 공유. Plus AI / Gemini가 AI 기능을 채운다.
- **약점.** 디자인 자유도가 PowerPoint/Keynote보다 약간 떨어진다. 폰트 옵션이 좁다.
- **누구에게.** 스타트업, 분산 팀, 사내 위클리.
클래식 3대장의 2026 변화
가장 큰 변화는 **AI가 빌트인으로 박혔다**는 점이다. Microsoft Copilot은 PowerPoint를 사실상 "Gamma 같은 도구"로 만든다. Google Gemini는 Slides에서 같은 일을 한다. 이 흐름이 계속되면 2027–2028년에는 별도 AI 슬라이드 도구의 가치가 더 좁아질 수 있다.
13장 · 한국 / 일본 — 카카오 슬라이드, 픽시브, CyberAgent 발표 문화
한국·일본의 발표 문화는 글로벌 트렌드와 약간 다르다. 정리해보자.
한국
- **사내 보고는 PowerPoint가 절대 표준.** 대기업·금융·공공은 .pptx 파일이 필수다. 폰트(맑은 고딕/나눔), 정렬, 색상까지 회사 템플릿이 정해져 있다. Marp가 한국 개발자 사이에서 빠르게 퍼진 이유 중 하나는 .pptx 익스포트 품질이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 **카카오·네이버 같은 IT 기업의 개발자 발표.** if(kakao), DEVIEW(네이버) 같은 컨퍼런스에서 발표자들이 Marp·Slidev·RevealJS를 자주 쓴다. 발표 자료를 GitHub에 공개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 **AI 슬라이드는 아직 초기.** Gamma·Beautiful.ai가 한국어 입력에 대응하지만 한국어 폰트/디자인 디테일이 약하다. 토스·당근 같은 디자인 강한 회사들은 여전히 Figma + PowerPoint/Keynote로 직접 만든다.
- **카카오 슬라이드 / 네이버 슬라이드.** Google Slides의 한국형 대체재로 카카오워크스·네이버 워크플레이스 안에 슬라이드 도구가 있지만, 사용량은 Google Slides 대비 미미하다.
일본
- **PowerPoint가 압도적 표준.** 한국보다 더 보수적이다. 대기업·관공서·SI는 .pptx로 모든 것을 한다. 슬라이드 마스터 템플릿이 매우 디테일하게 정의되어 있는 회사가 많다.
- **개발자 발표는 Marp + Slidev가 양강.** Marp 메인테이너 Yuki Hattori가 일본인이라는 것도 한 몫 한다. 일본 기술 컨퍼런스(YAPC, RubyKaigi, JSConf JP)에서 Marp/Slidev 발표가 흔하다.
- **픽시브(Pixiv) 사내 발표 문화.** 픽시브는 사내 LT(Lightning Talk)와 기술 블로그 문화가 강하다. 발표 자료를 Speaker Deck이나 SpeakerDeck에 올리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 **CyberAgent 발표 문화.** CyberAgent는 사내 기술 공유 문화가 강하기로 유명하다. AI 사업본부 발표, 기술 블로그(CyberAgent Developers Blog)에서 발표 자료를 공개하며, Marp/Slidev 사용이 많다.
- **Speaker Deck.** 일본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발표 자료 공유 플랫폼(GitHub의 Speaker Deck, 실제로는 미국 회사지만 일본 점유율이 높다). PDF 업로드로 공유하는 모델이다.
글로벌 vs 한국·일본
| 영역 | 글로벌 | 한국 | 일본 |
| --- | --- | --- | --- |
| **사내 보고** | PowerPoint / Google Slides | PowerPoint | PowerPoint |
| **개발자 컨퍼런스** | Slidev / RevealJS / Keynote | Marp / Slidev / Keynote | Marp / Slidev |
| **AI 슬라이드** | Gamma, Plus AI | 초기 | 초기 |
| **공유 플랫폼** | SlideShare(쇠퇴), Notion | GitHub Pages | Speaker Deck |
| **스타트업 피치** | Keynote, Pitch.com | Keynote, PowerPoint | Keynote, PowerPoint |
14장 · 누가 무엇을 골라야 하나 — 4가지 페르소나
마지막 챕터. 도구 비교는 결국 "내가 누구고 무엇을 해야 하느냐"로 귀결된다. 4가지 페르소나로 정리하자.
페르소나 A: 컨퍼런스 토크 / 코드 데모
- **1순위: Slidev** — Shiki 기반 코드 하이라이트, magic-move, Vue 컴포넌트.
- **2순위: Marp** — 더 빠르게 만들고 싶고 .pptx도 필요할 때.
- **3순위: RevealJS** — 풀 컨트롤이 필요하고 HTML을 직접 짤 수 있다면.
- **피할 것:** Gamma·Beautiful.ai (코드 슬라이드가 약함), PowerPoint (텍스트 발표만 한다면 OK지만 코드는 비추).
페르소나 B: 학술 / 박사 디펜스 / 연구 발표
- **1순위: Quarto** — R/Python 그래프 자동 실행, beamer/revealjs 둘 다 출력.
- **2순위: RevealJS + MathJax** — 수식이 많고 코드는 적을 때.
- **3순위: Beamer (LaTeX 직접)** — 전통적, 폼이 엄격한 학회.
- **피할 것:** Gamma (정확도·재현성 부족), Slidev (학계에서 인식도 낮음).
페르소나 C: 마케팅 / 세일즈 / 피치 덱
- **1순위: Gamma** — 빠른 초안, 이미지 자동 생성.
- **2순위: Beautiful.ai** — 디자인 정렬 자동화.
- **3순위: Keynote** — 모션·아름다움이 결정적인 키노트.
- **피할 것:** Marp·Slidev·RevealJS (마케팅 디자이너가 편집 못 함), Quarto.
페르소나 D: 임원 보고 / 사내 발표 / 분기 리뷰
- **1순위: PowerPoint + Copilot** — 회사 표준, AI 도움, 사내 공유 워크플로우.
- **2순위: Google Slides + Plus AI / Gemini** — Google Workspace 환경.
- **3순위: Marp + PPTX 익스포트** — 개발자 출신 PM이 마크다운으로 빠르게 짜고 .pptx로 임원에게 전달.
- **피할 것:** Slidev (.pptx 익스포트 약함), Spectacle (협업 불가).
의사결정 한 줄
- **개발자, 코드 발표, HTML 결과물 OK** → **Slidev**.
- **개발자, 텍스트/일반 발표, .pptx 필요** → **Marp**.
- **연구자, 코드 + 그래프 + 논문 같은 .qmd** → **Quarto**.
- **임원·세일즈·마케팅, 빠른 초안, AI** → **Gamma**.
- **기업 표준, Google Workspace** → **Google Slides + Plus AI**.
- **기업 표준, M365** → **PowerPoint + Copilot**.
- **미니멀, Mac, 글에 집중** → **iA Presenter**.
- **풀 컨트롤, 플러그인 ecosystem** → **RevealJS**.
- **React 풀스택, 모션** → **Spectacle + Theatre.js**.
마지막 한 줄
2026년의 진실: **"한 도구로 모든 발표를 한다"는 거의 불가능하다.** 같은 사람이 컨퍼런스에서는 Slidev, 사내 보고는 PowerPoint, 빠른 초안은 Gamma를 쓰는 게 정상이다. 도구는 데이터의 모양과 청중에 따라 다르다.
도구를 통합하려고 하지 말고, **상황에 맞는 도구를 고르고 워크플로우를 정의**하는 것이 베스트 프랙티스다.
참고 / References
- Marp — https://marp.app/
- Marp GitHub — https://github.com/marp-team/marp
- Marp CLI — https://github.com/marp-team/marp-cli
- Marp for VS Code — https://github.com/marp-team/marp-vscode
- Slidev — https://sli.dev/
- Slidev GitHub — https://github.com/slidevjs/slidev
- Anthony Fu (Slidev 창시자) — https://antfu.me/
- RevealJS — https://revealjs.com/
- RevealJS GitHub — https://github.com/hakimel/reveal.js
- Slides.com — https://slides.com/
- Spectacle (Formidable / Nearform) — https://commerce.nearform.com/open-source/spectacle/
- Spectacle GitHub — https://github.com/FormidableLabs/spectacle
- Theatre.js — https://www.theatrejs.com/
- Quarto — https://quarto.org/
- Quarto presentations — https://quarto.org/docs/presentations/
- Posit (formerly RStudio) — https://posit.co/
- Remark.js — https://remarkjs.com/
- MDX Deck (archived) — https://github.com/jxnblk/mdx-deck
- GitPitch (shutdown announcement, 2021) — https://medium.com/gitpitch
- Eagle.js — https://github.com/Zulko/eagle.js/
- deck.js — https://github.com/imakewebthings/deck.js
- Impress.js — https://github.com/impress/impress.js
- WebSlides — https://webslides.tv/
- iA Presenter — https://ia.net/presenter
- Gamma — https://gamma.app/
- Beautiful.ai — https://www.beautiful.ai/
- SlidesGPT — https://slidesgpt.com/
- Decktopus — https://www.decktopus.com/
- Tome shutdown coverage (2024) — https://techcrunch.com/
- Plus AI for Google Slides — https://www.plusdocs.com/
- Microsoft Copilot for PowerPoint — https://www.microsoft.com/en-us/microsoft-365/powerpoint
- PowerPoint Designer — https://support.microsoft.com/en-us/office/create-professional-slide-layouts-with-designer
- Google Slides + Gemini — https://workspace.google.com/products/slides/
- Apple Keynote — https://www.apple.com/keynote/
- Speaker Deck — https://speakerdeck.com/
- SlideShare — https://www.slideshare.net/
- Pitch.com — https://pitch.com/
- Shiki (Slidev 코드 하이라이트) — https://shiki.style/
- Vite — https://vitejs.dev/
- Mermaid (다이어그램) — https://mermaid.js.org/
- if(kakao) — https://if.kakao.com/
- DEVIEW (Naver) — https://deview.kr/
- CyberAgent Developers Blog — https://developers.cyberagent.co.jp/blog/
- Pixiv Inside — https://inside.pixiv.blog/
- YAPC::Japan — https://yapcjapan.org/
- RubyKaigi — https://rubykaig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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